밀크시슬(Milk Thistle)은 수백 년 동안 서양에서 간 건강을 위해 사용되어 온 허브 추출물입니다. 이 꽃 식물은 데이지와 같은 가족에 속하며 지중해 국가가 원산지입니다. 줄기를 꺾으면 하얀색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이름에 밀크란 말이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밀크씨슬과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이것이 엉겅퀴입니다. 엉겅퀴는 한의학에서 대계로 불립니다. 동의보감에서도 효능이 정리되어 있을 만큼 한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엉겅퀴라는 이름은 피를 엉퀴게 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지혈효과가 뛰어납니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혈뇨, 코피, 장출혈 등이 있을 때 사용했습니다. 이 외에 이뇨 진통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밀크씨슬 추출물을 알약으로 만들어 보충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밀크씨슬에 많이 들어있는 실리마린은 간을 독소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간 세포막을 강화하여 유해 물질이 세포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새로운 간세포의 성장을 자극합니다. 항염증 효과도 있어 간의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밀크씨슬 복용 시간
밀크시슬은 하루 중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지만,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한 후에는 밀크시슬의 활성 성분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밀크시슬을 식사 후에 섭취하면 소화를 개선하고 소화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밀크시슬은 주로 독소로 인한 간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합니다. 실리마린은 간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강력한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복합체는 간세포를 재건하고 담즙 생성을 자극하며 간 기능을 개선합니다. 밀크시슬은 소화 불량과 소화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용 기간
밀크씨슬이 효과를 나타내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저 질환의 심각성에 따라 다릅니다. 밀크시슬은 간 질환이나 기타 질환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밀크씨슬은 건강보조식품입니다.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밀크씨슬은 식후 복용하되 세 번에 걸쳐 하루 700mg을 24주(6개월) 동안 복용할 경우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밀크씨슬을 캡슐을 구입할 경우 브랜드에 따라 용량이 다르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량이 500mg인 경우 하루 한 알만 복용해야 합니다.
밀크씨슬을 복용할 경우 혈당이 약간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는 당뇨 환자는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나 어린이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