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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못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베르가못(bergamot)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화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베르가못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모나르다(Monarda), 비 밤(Bee Balm)으로 흔히 불립니다. 빨강, 분홍, 보라 등 화려하고 돋보이는 꽃을 피우는데 나비, 벌, 벌새(humming bird) 등 꽃가루 매개자를 불러들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나비나 벌 등 수분을 도와줄 매개체가 필요한 곳에 베르가못을 심으면 도움이 됩니다. 베르가못은 추위에도 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웁니다. 다 자라면 키가 1미터를 넘어가기 때문에 화단 앞쪽에 작은 키 화초를 심고 뒤쪽에 베르가못을 심으면 멋진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베..

2024.04.20

뱀고기 식용 장점 많아 미래 식량자원 가능성 높다

뱀고기로 요리한 음식이 식탁에 오르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주 맥쿼리 대학교 연구팀이 태국과 베트남에 있는 뱀 농장에서 뱀의 성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뱀은 먹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성장이 빠르고 질병에 걸릴 위험이 적으며 먹이를 오랫동안 주지 않아도 견딜 수 있어 소, 돼지, 닭 등 기존 가축보다 사육이 쉽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연구를 이끈 다니엘 나투쉬(Daniel Natusch) 박사와 동료들은 태국과 베트남의 뱀 농장에서 4601마리에 달하는 망상비단뱀(Malayopytho;reticulatus)과 버마비단뱀(Pythonbivittatus)의 성장을 관측하고 식용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뱀고기는 지금도 몇몇 아시아 국..

다양한 시각 2024.03.16

뇌를 바꾸는 감사 일기, 회복탄력성 높인다

감사일기는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허핑턴 포스트 회장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 영화배우 엠마 왓슨(Emma Watson) 등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감사일기를 쓰고 있고 그 효과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감사일기는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로 꼽힙니다. 외국에서는 감사일기를 그래티튜드 저널(Gratitude journal) 또는 땡큐 저널(Thank you journal)이라고 부릅니다. 위에서 언급한 셀렙을 비롯 수많은 사람들이 감사일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 닷컴에서도 그래티튜드 저널은 가장 많이 팔리는 저널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감사일기 쓰는 법 ..

다양한 시각 2023.11.26

반 클라이번 임윤찬 연주 댓글창에 난데없는 모차르트 난이도 논쟁

지난 2022년 6월 2일 막을 올린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여러모로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1년이 연기되었던 덕분에 임윤찬이 18세의 나이로 참여해 우승했습니다. 원래대로 2021년에 열렸다면 나이 제한으로 참여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이었던 저도 대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튜브로 임윤찬 님이 연주하는 주옥같은 곡들을 찾아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결승전에서 연주했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자주 들었지만 요즘은 예선에서 연주한 피아노 곡을 번갈아 듣고 있습니다. 기분이 울적할 때 임윤찬 님이 연주하는 곡을 들으면서 마음의 휴식을 얻고 있습니다. 연주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준 반 클라이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예선전에서 연주한 곡을 다시 들으면서 재미있..

다양한 시각 2023.06.16

왁스플라워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온도

왁스플라워는 호주 서부지역이 원산지인 키 작은 상록수입니다. 솔잎처럼 뾰족한 잎에 매화 같은 꽃을 피웁니다. 꽃은 분홍색이나 붉은색이 많지만 하얀 꽃도 푸웁니다. 매화처럼 이른 봄에 꽃을 피웁니다. 꽃을 만지면 마치 왁스를 만지는듯한 느낌이 들어 왁스플라워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나무와 비슷한 잎에 매화와 같은 꽃을 피운다고 해서 솔매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왁스플라워를 키울 때는 현지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왁스플라워가 자라는 지역은 건조하고 햇빛이 많이 비추며 물 빠짐이 잘 되는 흙이 있는 곳입니다. 왁스플라워에 속하는 몇 가지 품종이 있는데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것이 제랄톤 왁스플라워(Geraldton Wax Flower)입니다. 이 외에도 핑크 왁..

실내식물 2023.06.15

리시안셔스 키우기_파종 햇빛 흙 물주기 관리

다양한 색상의 꽃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좋은 리시안셔스는 플로리스트(Florist)들이 즐겨 사용하는 일 년생 화초입니다. 부드럽게 주름진 꽃잎과 개화를 준비하는 꽃봉오리가 매혹적인 데다 꽃대를 잘라도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 성질이 있습니다. 리시안셔스는 씨앗을 뿌려 키우는 동안 세심한 주의와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우아한 꽃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찍 파종하면 6~7월에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꽃을 잘라내면 다시 한번 꽃을 피웁니다. 리시안셔스는 흰색, 분홍, 보라, 크림색,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을 꽃을 피웁니다. 리시안셔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이 때문인지 결혼식 부케로 많이 사용됩니다. 리시안셔스 파종 리시안셔스 씨앗은 아주 작습니다. 그 때문인지 ..

2023.06.13

유포르비아 트리고나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유포르비아 트리고나(Euphorbia trigona)는 아프리카 중부가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데다 외양이 선인장을 닮았지만 실제로는 다육식물에 속합니다. 더운 지역에서는 빠른 성장속도와 높은 키를 활용하여 울타리 식물로 많이 활용하지만 추운 지역에서는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웁니다. 화분에 키우면 성장속도도 느려지고 성숙했을 때 키도 작습니다. 유포르비아 트리고나 줄기를 단면으로 자르면 세 개 면이 있는 움푹 들어간 삼각형 모양입니다. 각 모서리에는 가시와 함께 물방울 모양 잎이 자랍니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아프리카 밀크 트리(African Milk Tree)라고 부릅니다. 채운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국적인 모습 때문에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

실내식물 2023.06.10

칼란디바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꽃피우기

칼란디바는 다육식물이면서 장미처럼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화분에서도 잘 자리가 때문에 선물용으로 많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를 변형시켜 새로운 품종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칼랑코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입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를 활용하여 네덜란드에서 새롭게 만든 품종으로 2003년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보다 더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빨강, 노랑, 핑크, 보라,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여러 겹이며 피는 기간도 6~8주로 긴 편입니다. 오랫동안 피는 꽃을 상징하듯 칼란디바는 '오래 지속되는 사랑', '인내', '번창'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란디바 키우기 태어난 곳은 네덜란드지만 어머니 격인 칼랑코에와..

2023.06.09

꽃이 아름다운 개양귀비 5 종류 소개

개양귀비는 아편성분이 없는 원예용 식물입니다. 개양귀비는 전체가 털로 덮여 있어 양귀비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귀비에 대해서는 동서양이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당나라 현종의 며느리였다가 후궁이 된 양귀비나 항우의 애인이었던 우미인을 떠올립니다. 영미권에서는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기리는 행사에서 이 꽃을 가슴에 꽂습니다. 1차 대전 당시 수많은 희생자가 생긴 전쟁터에서 빨간 개양귀비꽃이 가득 핀 데서 유래합니다. 개양귀비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종류마다 꽃 색깔과 모양이 다른 품종이 여럿 있습니다. 지금부터 꽃이 아름다운 개양귀비 5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오리엔탈 양귀비 숙근양귀비라고도 합니다. 아시아가 원산지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꽃입니다. 마치..

2023.06.06

스투키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스투키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식물입니다. 현지에서 자라는 스투키는 다 자라면 높이가 2미터를 넘어가는 큰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키워도 환경을 잘 맞춰주면 1미터까지 자랍니다. 스투키는 성장 속도가 느리고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많은 손이 가는 식물은 아닙니다. 어릴 때는 다소 난잡하게 보이지만 다른 식물과 다르게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뻗은 모습이 기품 있고 정갈해 보입니다. 덕분에 백화점이나 호텔 등에서 스투키를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스투키는 분류학상 산세베리아 속(屬: Genus)에 포함되었으나 최근에 드라세나 속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산세베리아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출신지 때문일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드라세나 스투키라고 부르지 않고 여전히 산세베리아 스투키..

실내식물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