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 (학명: Epimedium koreanum)는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주로 잡목림 숲 속에서 자랍니다. 줄기 윗부분의 가지가 셋으로 갈라지고, 가지 끝마다 잎이 3개씩 달려 있어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름이 아주 직관적입니다. 우리나라 지리산과 중부 이북의 산지에서 자생합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서도 분포합니다. 다 자라면 높이가 20~40cm 정도입니다. 뿌리는 단단하고 옆으로 뻗으며 잔뿌리가 많습니다. 줄기에는 털이 없고 밑부분은 비늘 같은 잎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아래 부분은 하트 모양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털 같은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