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각

셀레스트(Celeste), 독특한 음색의 소울 가수

peaceful_mind 2020. 10. 13. 10:00

셀레스트 에피퍼니 웨이트(Celeste Epiphany Waite)는 보통 셀레스트로 잘 알려진 소울 가수(Soul singer)입니다.

셀레스트는 1994년 5월 5일 미국 로스엔절레스(Los Angeles)에서 태어났지만 그녀가 아주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한 뒤 영국 출신이었던 어머니를 따라 영국으로 이사한 후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셀레스트는 어머니를 따라 영국으로 이사를 했지만 아버지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미국에서 살았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회상에 의하면 카리스마 있고 독특한 캐릭터였습니다. 셀레스트가 특히 좋아했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16세가 되던 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셀레스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당시 패션을 공부하던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것은 음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기도 했는데 사이렌(Siren), 아버지의 아들(Father's son) 등이 그것입니다. 영국 브라이톤(Brighton)의 펍(Pub)에서 일하던 셀레스트는 친구들과 밴드를 조직한 후 고전음악이나 직접 만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음악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독특한 음색의 소울 싱어로 떠오르는 가수 셀레스트

 

셀레스트가 17세가 되던 해 그녀가 작사작곡한 노래를 인터넷을 통해 본 한 음악 매니저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매니저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에 다닐 것을 권했고 그녀는 이후 트레버 혼 샴 스튜디오(Trevor Horn’s Sarm studios)에서 다른 작곡가 및 프로듀서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성공하기까지 그 길은 험난했습니다.

 

2017년 셀레스트는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이사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수중에는 단돈 100파운드가 전부였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구했으나 작곡을 하기 위해 일을 빼먹는다는 이유로 잘렸습니다. 그녀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일을 쉬고는 스튜디오로 가서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그녀의 그러한 열정 덕분이었을까? 셀레스트는 릴리 알렌(Lily Allen)에 이어 레코드회사인 폴리도르(Polydor)와 연결이 되었고 2018년 폴리도르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셀레스트는 자넬 모네(Janelle Mone)와 함께 일했습니다. 자넬 모네는 그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넬 모네는 셀레스트를 두고 "평소 접하기 힘든 경이로운 재능과 음색을 가졌다. 만약 그녀의 노래를 듣는다면 결코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셀레스트는 2020년 이미 많은 언론들이 주목하는 가수로 거듭났습니다. 2020년 BBC가 주최한 음악대회에서 떠오르는 스타상(Rising star award) 상을 받았습니다. 셀레스트는 이 대회에서 유명가수 보노의 아들인 엘리자 휴손(Elijah Hewson)이 이끄는 그룹인 인홀러(Inhaler), 알앤비 가수 조이 크룩(Joy Crookes), 펑크 래퍼인 영블러드(Yungblud). 그리고 밴드그룹인 이지 라이프(Easy Life)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쳤습니다.

 

셀레스트는 독특한 음색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매력적인 가수입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사람들이 내 노래를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노래를 만들지 않습니다. 스스로 더욱 노력해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색다른 노래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람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