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이색적인 유칼립투스 5가지 종류 소개

peaceful_mind 2022. 5. 13. 22:18

유칼립투스 종류

유칼립투스는 호주의 대표적인 자생 수종입니다. 현재까지 약 700여 종의 유칼립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까만 코와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인의 사람을 받는 코알라는 특정 유칼립투스 잎만 먹고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칼립투스가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과 잘 떨어져 나가는 나무껍질 때문에 호주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확대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에 거의 수미터 이상 자라는 왕성한 성장 속도를 보일만큼 호주 땅에 최적화된 나무로 호주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칼립투스를 키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일부 종류는 추운 날씨에서도 버틸 수 있지만 대부분 따뜻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화분에 심어 키웁니다. 종류별로 잎이나 꽃 모양이 다른 유칼립투스는 독특하고 상큼한 향기까지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유칼립투스 5가지 종류에 대해 바로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레인보우 유칼립투스(rainbow eucalyptus)라는 이름은 나무줄기에서 마치 무지개 같은 형형색색의 컬러가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꽃

레인보우 유칼립투스는 호주뿐 아니라 필리핀이나 하와이 등 열대지방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르고 환경이 맞으면 100m 이상 자라는 나무입니다. 나무껍질이 벗겨지면서 아름다운 무늬가 나옵니다. 심은 후 5~7년 이상 되어야 무지개색을 볼 수 있습니다. 키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면서 무지개색을 감상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2. 유칼립투스 베이비 블루

유칼립투스 베이비 블루는 키가 작은 편에 속하는 유칼립투스 종입니다. 성장한 나무 높이가 3미터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키우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베이비 블루는 둥글둥글한 은색의 잎이 쌍을 이루어 나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칼립투스 종류 중 하나입니다. 

 

유칼립투스 베이비 블루 묘목
유칼립투스 베이비 블루 꽃

유칼립 투스 베이비 블루는 나뭇잎 아래 수줍은 듯 꽃을 피웁니다.

3. 유칼립투스 실버 프린세스

유칼립투스 실버 프린세스는 나무 잎과 가지, 줄기에서 은빛 가루가 나오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둥근 모양의 붉은 꽃이 특히 독특하기 때문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져다줍니다. 1년에 6~8미터 까지 자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고 150년 이상 살 수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실버 프린세스 꽃
넥타를 먹는 레인보우 로리킷 앵무새

유칼립투스 실버 프린세스 꽃에는 많은 양의 넥타(꿀물)가 들어있기 때문에 레인보우 로리킷 등 새들을 불러 모읍니다.

 

 

4. 레몬 유칼립투스

레몬 유칼립투스도 우리나라 식물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감귤류 향(citrusy aroma)을 은은하게 뿜어내기 때문에 레몬 유칼립투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레몬 유칼립투스
레몬 유칼립투스

프레쉬한 향기가 상쾌한 느낌을 더해주며 각종 벌레나 모기 등 해충을 퇴치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몬 유칼립투스에서 추출한 오일은 모기 퇴치, 발톱 무좀,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유칼립투스 폴리안

유칼립투스 폴리안(Eucalyptus polyanthemos)은 현지에서 레드박스(Red box)라고 많이 부르는 종입니다. 호주에서 가로수나 정원수로 흔하게 심는 나무입니다. 둥글둥글한 잎이 매력적인 나무입니다.

 

유칼립투스 폴리안 잎

 

유칼립투스 폴리안 꽃도 많은 넥타를 생산하기 때문에 새들을 끌어들이는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