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첸스
임파첸스는 화려한 꽃을 피우는 일 년생 화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양 봉선화라고 흔히 부릅니다. 임파첸스는 그늘이 오래 지는 화단이나 화분에 심어 키울 수 있습니다. 줄기가 부드럽기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불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봉선화와 같이 꽃이 지고 씨가 익으면 손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톡 하고 터져 씨가 멀리 흩어집니다.
임파첸스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품종은 아프리카 봉선화(Busy Lizzie; 학명: Impatiens walleriana)와 뉴기니아 봉선화(New Guinea impatiens; 학명: Impatiens hawkeri)입니다. 아프리카 봉선화는 뉴기니아 봉선화보다 키가 작습니다. 뉴기니아 봉선화는 혼합종으로 더 높이 자라고 꽃도 더 크고 화려합니다. 뉴기니아 봉선화는 혼합종(잡종)이기 때문에 씨를 받아 키우기보다 화분에 심어진 것을 키웁니다. 두 종류의 임파첸스는 사진으로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아프리카 봉선화와 뉴기니아 봉선화입니다.
임파첸스는 햇빛을 오래 받는 곳보다는 반 그늘에서 키워야 합니다. 장시간 햇빛을 받으면 잎이 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임파첸스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햇빛
임파첸스는 직사광선을 받는 시간이 짧으나 밝은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임파첸스를 화분에 심어 기를 때도 창가에 두어 햇빛을 하루 5시간 이상 받지 않도록 합니다.
◇ 흙
임파첸스는 유기질이 풍부한 흙에 심는 것이 좋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물 빠짐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임파첸스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줘야 합니다. 그런데 물 빠짐이 잘 되지 않으면 뿌리가 상하게 됩니다. 화분용 흙에 펄라이트나 모래를 많이 섞어줍니다.
◇ 물 주기
임파첸스를 화분에 키우는 경우 흙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겉 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임파첸스를 화단에서 키울 경우에도 날씨에 따라 일주일에 두세 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파첸스 줄기나 잎이 아주 부드러운데 물이 부족하면 금방 시듭니다.
◇ 관리
한 달에 한두 번 액비를 사다 희석하여 뿌려주면 성장하고 꽃을 피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임파첸스가 어느 정도 자라면 줄기를 위에서 1/3 정도 잘라냅니다. 줄기를 잘라주면 가지가 많이 나서 더 많은 꽃을 피웁니다. 전체 수형수 풍성해져 보기에도 좋습니다.
◇ 번식
임파첸스는 씨를 받아 번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뉴기니아 봉선화는 잡종이기 때문에 씨를 받아 심을 경우 원하는 모양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임파첸스 줄기를 잘라 물꽂이를 하면 약 한 달 후 뿌리가 나옵니다.
물꽂이는 일반적으로 가을에 합니다. 먼저 깨끗한 가위를 사용하여 줄기를 10~15cm 길이로 자릅니다. 위쪽 잎 두 개 정도만 남기고 잎을 제거합니다. 씨를 키우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씨방도 제거합니다. 준비한 가지는 컵에 물을 넣은 후 담근 후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곳에 둡니다. 물이 뿌옇게 될 수 있으므로 자주 갈아줍니다. 약 한 달 여가 지난 후 뿌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새로운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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