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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못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베르가못(bergamot)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화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베르가못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모나르다(Monarda), 비 밤(Bee Balm)으로 흔히 불립니다. 빨강, 분홍, 보라 등 화려하고 돋보이는 꽃을 피우는데 나비, 벌, 벌새(humming bird) 등 꽃가루 매개자를 불러들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나비나 벌 등 수분을 도와줄 매개체가 필요한 곳에 베르가못을 심으면 도움이 됩니다. 베르가못은 추위에도 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웁니다. 다 자라면 키가 1미터를 넘어가기 때문에 화단 앞쪽에 작은 키 화초를 심고 뒤쪽에 베르가못을 심으면 멋진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베..

2024.04.20

리시안셔스 키우기_파종 햇빛 흙 물주기 관리

다양한 색상의 꽃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좋은 리시안셔스는 플로리스트(Florist)들이 즐겨 사용하는 일 년생 화초입니다. 부드럽게 주름진 꽃잎과 개화를 준비하는 꽃봉오리가 매혹적인 데다 꽃대를 잘라도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 성질이 있습니다. 리시안셔스는 씨앗을 뿌려 키우는 동안 세심한 주의와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우아한 꽃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찍 파종하면 6~7월에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꽃을 잘라내면 다시 한번 꽃을 피웁니다. 리시안셔스는 흰색, 분홍, 보라, 크림색,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을 꽃을 피웁니다. 리시안셔스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이 때문인지 결혼식 부케로 많이 사용됩니다. 리시안셔스 파종 리시안셔스 씨앗은 아주 작습니다. 그 때문인지 ..

2023.06.13

칼란디바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꽃피우기

칼란디바는 다육식물이면서 장미처럼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화분에서도 잘 자리가 때문에 선물용으로 많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를 변형시켜 새로운 품종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칼랑코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입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를 활용하여 네덜란드에서 새롭게 만든 품종으로 2003년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보다 더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빨강, 노랑, 핑크, 보라,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여러 겹이며 피는 기간도 6~8주로 긴 편입니다. 오랫동안 피는 꽃을 상징하듯 칼란디바는 '오래 지속되는 사랑', '인내', '번창'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란디바 키우기 태어난 곳은 네덜란드지만 어머니 격인 칼랑코에와..

2023.06.09

꽃이 아름다운 개양귀비 5 종류 소개

개양귀비는 아편성분이 없는 원예용 식물입니다. 개양귀비는 전체가 털로 덮여 있어 양귀비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귀비에 대해서는 동서양이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당나라 현종의 며느리였다가 후궁이 된 양귀비나 항우의 애인이었던 우미인을 떠올립니다. 영미권에서는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기리는 행사에서 이 꽃을 가슴에 꽂습니다. 1차 대전 당시 수많은 희생자가 생긴 전쟁터에서 빨간 개양귀비꽃이 가득 핀 데서 유래합니다. 개양귀비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종류마다 꽃 색깔과 모양이 다른 품종이 여럿 있습니다. 지금부터 꽃이 아름다운 개양귀비 5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오리엔탈 양귀비 숙근양귀비라고도 합니다. 아시아가 원산지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꽃입니다. 마치..

2023.06.06

글라디올러스 키우기, 구근 관리법

글라디올러스는 붓꽃과(Iridaceae)에 속하는 1년생 화초입니다. 제주도처럼 겨울 날씨가 온난한 곳에서는 가만히 두어도 되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가을에 뿌리를 수확하여 보관 후 이듬해 다시 심어야 합니다. 키가 60~150cm로 제법 큰 편이고 꽃 색깔도 다양하기 때문에 잘 가꾸면 봄꽃이 지고 난 후 여름 정원을 화사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키울 곳이 마땅치 않은 사람은 화분에 심어도 좋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화초입니다. 흔히 구근으로 알고 있는 것은 글라디올러스 알줄기(Corm)입니다. 이곳에 에너지가 모여있기 때문에 알줄기가 클수록 더 크고 많은 꽃을 피웁니다. 다양한 색상의 글라디우스 알줄기 여럿을 한 곳에 모아 심어도 좋고 일주일 간격으로 심으면 계속해서 꽃을 즐길 수 있습..

2023.05.03

달콤한 향기 가득 스토크 꽃 피우기

스토크는 십자화과(brassica)에 속하는 화초로 꽃이 십자 모양으로 핍니다. 비단향꽃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본래 십자화과는 브로콜리, 양배추, 배추, 케일 등을 포함하는데 항암효과, 혈관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어린 스토크 잎을 보면 배추류와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크 꽃은 먹을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샐러드에 넣어서 먹곤 합니다. 독특하게도 스토크는 씨를 심으면 어떤 것은 홑꽃이 피고 어떤 것은 겹꽃이 핍니다. 홑꽃에는 씨앗이 맺히지만 겹꽃에는 씨앗이 맺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겹꽃을 더 좋아합니다. 경험상 처음 씨앗을 파종한 후 나오는 떡잎이 서로 붙어 나오거나 비 정상적인 모습이면 홑꽃이 떡잎이 따로 떨어져서 정상적으로 자라면 겹꽃이 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04.25

니포피아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씨로 번식하기

니포피아(Kniphofia)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여러해살이 화초입니다. 아래쪽에 두꺼운 갈대처럼 생긴 잎이 난 후 두툼한 꽃대가 우뚝 솟아나 마치 병솔나무(Bottle brush)처럼 빨강, 노랑 또는 오렌지색 꽃을 둥글게 피웁니다. 그 모양이 횃불을 켜 놓은 것 같아 토치 릴리(torch lilies)라고 부르거나 붉고 뜨거운 부지깽이(Red hot pokers)라고 부릅니다. 니포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왔지만 의외로 추위에 강합니다. 한번 심어놓으면 겨울에 잎이 말라버리지만 매년 봄에 새 잎이 나오고 여름에는 꽃대가 올라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품종들은 소형종이 대부분이고 꽃대는 엄지손톱 두께에 60㎝ 정도까지 나란 후 꽃을 피웁니다. 니포피아 꽃은 아래쪽부터 꽃잎이 피는데 꽃술이 밖으로 삐져나옵..

2023.04.21

튤립 키우기_구근심기 및 꽃 핀 후 관리, 번식

튤립 Tulip 튤립 꽃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마치 와인 잔처럼 아래쪽에 볼륨감이 있는 꽃봉오리가 수줍은 듯 벌어지면 세상 어느 꽃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은 우아함을 자랑합니다. 튤립 꽃은 와인잔에 가득 담긴 포도주색을 비롯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웁니다(하지만 어디서든 예외는 있는 법, 파란색 튤립꽃은 없습니다). 튤립의 아름다움에 취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튤립구근에 투자하면서 17세기에 튤립 구근 가격이 집 한 채 가격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튤립은 터키를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튤립이란 말도 터번을 뜻하는 페르시아어(delband)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6세기말 유럽으로 건너간 튤립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이 생산됩니다. 한해에 생산되는 튤립 구근만 ..

2023.04.20

아마릴리스 구근 화분에 심어 꽃 피우기

아마릴리스 Amaryllis 아마릴리스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종은 남아메리카에서 교배한 종입니다. 아마릴리스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아래쪽에 늘어진 잎을 두고 우뚝 솟은 꽃대와 커다란 트럼펫 모양의 꽃이 강한 인상을 줍니다. 빨강, 핑크, 오렌지, 흰색 등 여러 가지 색상의 꽃을 피우는데 꽃은 직경이 15㎝까지 자랍니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식물로 포인세티아가 꼽히지만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꽃을 활짝 피운 아마릴리스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날짜를 잘 맞춰 관리하면 크리스마스 직전에 꽃을 피울 수 있고 꽃도 오랫동안 피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아마릴리스는 잘 관리하면 수십 년 이상 계속 꽃을 피워 보살핌에 보답합니다. 이 때..

2023.04.16

스위트피 씨 뿌리기, 꽃 피우기

스위트피 sweet pea 스위트피는 달콤한 향기가 나는 나비모양의 꽃을 피우는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이탈리아와 지중해 섬에서 자라는 식물이었는데 꽃이 예뻐 17세기부터 유럽 여러 나라 정원에서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정원 울타리를 타고 오르면서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기 때문에 생동감 있는 정원 분위기를 내는데 그만입니다. 노란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색깔의 꽃을 피우는데 꽃을 꺾어다 집 안 화병에 꽃아도 좋습니다. 꽂을 잘라내도 새로운 꽃이 계속 나옵니다. 스위트피 씨앗을 구입할 때 다양한 꽃 색깔을 가진 품종을 함께 구입해 심으면 멋진 풍경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스위트피는 콩과식물입니다. 완두콩이나 병아리콩(chickpea)과 같은 가족이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식용작물과 같이 심는 것도..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