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레피나무(학명: Eurya japonica)는 따뜻한 남부지역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사스레피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염분에도 강해 해안가 야산에서 많이 보입니다.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잎이 넓습니다. 성장한 나무 높이가 1~3미터에 불과한 관목입니다. 다소 독특해 보이는 사스레피나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인 '가스레기 낭'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가스레기는 가시랭이의 방언이고 낭은 나무란 뜻입니다. 가시랭이는 풀이나 나무의 가시 부스러기를 말합니다. 사스레피나무는 많은 수의 꽃을 줄지어 피웁니다.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서 핍니다. 수꽃에는 수술이 보이고 암꽃에는 수술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스레피나무의 수꽃과 암꽃입니다. 사스레피나무 꽃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