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계

기성 언론은 바꿀 수 없습니다

peaceful_mind 2021. 6. 28. 10:48

대한민국 언론환경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조선 중앙 동아를 위시한  대표적인 신문사 권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변화의 징조는 지금으로부터 20 전인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나타났다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을 대하는 태도는 다른 정치인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대통령 후보 경선전에서는 후보 연설에서 아예 대놓고 '조선 동아는 경선에서 손을 떼라'고 일갈했을 정도입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청와대 기자실을 없애는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국인 영국 존슨 총리의 초청을 받아 영국 콘웰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 다녀왔습니다. 영국 콘웰에서 열린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외교력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할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문대통령은 회의를 진행하는 테이블에서 주최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 바로 오른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존손 총리의 왼쪽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앉았습니다. 회담 후 야외에서 공식 사진을 찍을 때도 문 대통령에 대한 영국의 예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대통령은 주최국인 영국 총리와 미국 바이든 대통령 사이 앞줄에 자리했습니다.

기성언론은 바뀌지 않습니다.

 

일부 덩치 방송과 신문사에서는 원래 자리배치는 취임한 지 오래된 순서로 하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깍아내리려고 했지만 회의석상에서는 회의 석상에서는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바이든 대통령이 왜 존슨 총리 옆에 앉고 일본의 스가 수상은 잘 보이지도 않는 끝자리에 앉았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덩치  언론들은 G7 정상회담을 무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듯했습니다. 보도를 하면 할수록 문재인 대통령이 돋보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음직합니다. 그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진실을 알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덩치 언론들은 국민들이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이 세계 강대국 지도자와 어깨를 나란히 만큼 우리나라를 성장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G7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의 다른 흥미로운 기사를 작성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빼앗고 있습니다.

 

언론의 이와 같은 형태는 계속해서 반복되어 왔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언론은 국민들의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한쪽 편에 서서, 자기들이 있는 쪽이 유리하도록 기사를 작성해 왔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국민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가 시행되면서 일상화되었습니다. 자기들이 지지하는 정권을 위해서는 특정 사안에 대해 4~5개의 지면을 할애하여 대통령의 동정을 전하던 언론이 전 세계 리더들이 모여서 세계의 나아갈 길을 협의하는 정상회담은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기존 거대 언론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보도를 하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표시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위상을 나타내고 국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일 있는  G7 정상회담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는 거대 언론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러한 비판은 아직도 언론이 바뀔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십 년 전부터 계속되어 중립을 가장하면서 진영 편들기를 해온 언론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언론은 바뀌지 않습니다. 현재 그들의 모습이 그들의 존재가치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언론은 커다란 이해집단이며 그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느냐, 보도를 그렇게 하냐고 항의하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하는 일입니다. 언론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분야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해 비판하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자신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집단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거대 언론을 바꾸라고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바뀔 리가 없습니다.

 

대신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그동안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은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만 비난하고 비판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집단이 국회의원들입니다. 국회는 입법기관입니다. 언론사들이 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것은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아닙니다. 언론이 제대로 보도를 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악의적으로 왜곡해서 보도하면 언론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법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이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는 다고 비판하기보다는 새로운 언론환경을 만들고 새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왜 바쁜 시간을 쪼개서 기성 언론의 보도를 찾아 읽고 반박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노력은 기성 언론의 권위와 영향력을 오히려 인정하고 높여주는 행위일 뿐입니다.

 

미래의 미디어로 인식되었던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등 개인 미디어의 성장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개인미디어의 영향력도 기존 언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기성 언론도 이를 눈치채고 그들의 얼마 남지 않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너무나 좋은 언론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성 언론의 영향력에 목을 매고 이들을 바꾸려 하고 있으니 길을 잘못 들어도 한참 잘못 든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