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타데이지 Shasta daisy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입니다. 샤스타데이지는 키우기 쉽고 크고 아름다운 꽃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미국인 식물학자 루서 버뱅크(Luther Burbank)가 1890년대에 옥스아이 데이지(oxeye daisy), 영국 들국화(English field daisy), 포르투갈 들국화(Portuguese field daisy) 등을 교배하여 샤스타데이지를 개발했고 1901년 처음 원예시장에 나왔습니다. 샤스타란 이름은 산 정상이 눈으로 덮여 있는 캘리포니아 샤스타 산에서 따왔습니다. 새하얀 눈을 연상시키는 하얀 꽃잎을 표현하는 이름입니다.
샤스타데이지는 모두 69가지 종이 나와있습니다. 인기 있는 품종으로는 꽃이 오랫동안 피는 샤스타데이지 '베키', 키가 작고 튼튼한 샤스타데이지 '알래스카', 꽃이 겹으로 피는 샤스타데이지 '크리스틴 하게만', 샤스타데이지 '아이스 스타' 등이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일단 뿌리를 내리고 나면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가뭄에도 비교적 잘 견디고 생명력도 강한 편입니다. 물 빠짐만 잘 되면 무난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늦가을 서리를 맞으면 갈색으로 변해 스러졌다 이듬해 봄이 되면 다시 자라나 6~7월경 예쁜 꽃을 피웁니다. 화단이나 정원에 심으면 다른 꽃과도 잘 어울려 화사하게 가꿀 수 있습니다. 꽃대가 곧아 꽃꽂이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지금부터 샤스타데이지 키우는 방법에 대해 바로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햇빛
샤스타데이지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종은 반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하지만 햇빛을 잘 받을수록 더 밝고 많은 꽃을 피웁니다.
흙
샤스타데이지는 흙을 별로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유기질이 풍부한 흙에서 잘 자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 빠짐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 화분용 흙을 사용할 수 있으나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펄라이트나 굵은 모래를 섞어주면 좋습니다.
샤스타데이지 물 주기
샤스타데이지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위에 겉흙이 마르는 것이 확인되면 바로 물을 주면 됩니다. 조심해야 할 것은 과습입니다. 물을 주면서 화분을 들어보면서 물 빠짐이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단 뿌리를 내린 샤스타데이지는 가뭄에 강한 편입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보다 흙이 마르기 기다렸다 충분히 물을 줍니다.
샤스타데이지 겨울나기
샤스타데이지는 서리를 맞으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어버립니다. 샤스타데이지가 갈색으로 변하면 땅 바로 위에서 줄기를 잘라냅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다시 새싹이 나면서 꽃을 피울 것입니다.
샤스타데이지를 화분에 키우는 경우 땅에 심었을 때보다 추위에 약해집니다. 전체가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겨울 온도가 아주 추운 지역에 사는 경우 화분을 집안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동안 난방을 하지 않는 어두운 곳에 두고 말라죽지 않을 정도로 물을 적당히 줍니다.
샤스타데이지 번식
샤스타데이지는 2~3년에 한 번씩 봄에 샤스타데이지를 분리, 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에서 꺼낸 후 뿌리에서 흙을 털어낸 후 3~4등분 한 후 새로운 흙으로 새로운 화분에 나눠 심습니다.
땅에 심어진 샤스타데이지도 삽으로 뿌리를 파낸 후 같은 방식으로 번식합니다. 샤스타데이지를 분리하여 번식하면 수명도 길어지고 더 잘 자랍니다.
샤스타데이지 씨를 받아 번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씨를 심어서 번식할 경우 샤스타데이지가 아닌 샤스타데이지 조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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