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초록색 싱그러움 아레카야자 키우기_햇빛, 온도, 습도, 물주기

peaceful_mind 2021. 12. 25. 16:23

아레카 야자(Chrysalidocarpus lutescens)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인 열대식물입니다. 원산지에서는 높이가 6~12미터까지 자라는데 실내에서 키우면 1~2미터 정도로 자랍니다. 아레카 야자는 초록색 한 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도 실내에 들여놓으면 왠지 싱그럽고 밝은 느낌이 드는 식물입니다.

 

 

아레카 야자를 실내에서 키우면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이로움이 있습니다. 

  • 공기정화: 아레카 야자는 아세톤, 자일렌(xylene), 포름알데히드, 톨루엔(toluene) 등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습니다.
  • 안전한 식물: 아레카 야자에는 독성이 없어 개나 고양이 또는 아이가 입으로 가져가도 문제가 없습니다.
  • 행운과 부: 아레카 야자는 풍수적으로 행운과 부를 가져다주는 식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 저하: 미국 버몬트대학교 연구에 의하면 아레카 야자 등 실내 식물을 키우는 사람은 마음이 안정되고 다른 사람보다 낮은 수준의 불안감,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레카 야자는 NASA에서 공기정화효과가 가장 뛰어난 실내 식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키우기도 쉬운 편이라 실내 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레카 야자 키우는 법에 대해 자세하 알아보겠습니다.

 

 

 

아레카 야자 키우기

아레카 야자를 보살피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기간 관심을 두지 않고 방치하면 식물의 생사에 영향을 끼칩니다. 아레카 야자가 아프리카 서쪽에 있는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식물인 것을 생각하면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 햇빛

아레카 야자를 실내에서 키울 때는 직사광선이 쬐지 않지만 밝은 곳에 두어야 합니다. 너무 어두운 곳에 두거나 직사광선이 바로 비추는 곳에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직사광선을 많이 받으면 잎이 말라버립니다.

◇ 화분 흙

아레카 야자는 초탄(peat moss)나 모레가 섞인 화분용 흙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물 빠짐이 잘 되어야 뿌리가 썩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는 것은 좋지만 물을 줄 때 흙 알갱이 사이가 물로 가득 차 버리면 좋지 않습니다. 

◇ 물 주기

모든 식물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물을 너무 적게 주어도 좋지 않고 물을 너무 많이 주어도 좋지 않습니다. 봄과 여름 동안에는 성장이 활발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화분 흙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물을 주면 됩니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화분 흙 3~5cm 아래가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줍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검게 변합니다.

 

물을 줄 때는 골고루 주도록 하고 물 빠짐이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물을 주고 난 후 물 받침대에 고인 물을 버립니다. 물 주기 할 때 가장 좋은 물은 약품처리가 되지 않은 빗물입니다. 물에 불소나 소금이 많으면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온도

아레카 야자는 아프리카 서쪽 섬인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입니다. 당연히 더운 곳에서 잘 자랍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16~25℃ 정도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10℃ 이하로 내려가면 생기를 잃기 시작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습도

아레카 야자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레카 야자가 40% 이하의 습도에 노출되면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해충들의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 실내 공기가 건조할 때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레카 야자를 난로 옆이나 찬 바람이 들어오는 유리창 옆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공기가 아주 건조해지기 쉬운 곳입니다. 

◇ 분갈이

일반적으로 아레카 야자의 키는 화분 크기에 비례합니다. 아레카 야자 키가 너무 크지 않기를 원하거나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가 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분갈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분 흙이 엉켜 붙었거나 물 빠짐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또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2~3년에 한 번 정도 봄에 실시합니다. 물 빠짐이 잘 되는 화분용 흙과 물 빠짐 구멍 위에 놓을 그물망, 굵은 모래, 그리고 기존 화분보다 약간 큰 새 화분을 준비하고 분갈이를 합니다. 그물망 위에 굵은 모래와 흙을 약간 넣고 아레카 야자를 담은 후 흙을 눌러 채운 후 물을 충분히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