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Alocasia
알로카시아는 태평양 섬나라와 남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천남성과(Araceae) 식물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잎과 짙은 잎맥이 매력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커다랗고 이국적인 잎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90여 종의 알로카시아가 발견되었습니다. 각각의 종은 아래와 같은 다양한 모양의 잎을 자랑합니다.
알로카시아는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알로카시아가 원하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알로카시아를 어떤 환경에서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로카시아 키우기
알로카시아는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라지만 밝은 곳을 선호하는 식물입니다. 알로카시아 화분은 직사광선을 피하되 밝은 곳에 두어야 합니다. 또 알로카시아는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바로 아래에서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햇빛
알로카시아는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곳에 둡니다.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잎이 말라버릴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되 되도록이면 아주 밝은 곳에 두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약간 까다로워 보이는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을 찾아 화분을 놓아둡니다.
◇ 흙
알로카시아는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있으며 유기물이 풍부한 흙에서 잘 자랍니다. 피트 모스(Peat moss)와 일반 화분 흙을 섞은 후 통기성과 배수를 위해 펄라이트나 굵은 모래를 섞어주면 알로카시아가 아주 좋아합니다. 알로카시아를 위해 필요한 흙은 인터넷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알로카시아 물 주기
알로카시아 화분 흙은 촉촉하게 유지하되 뿌리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알로카시아 물을 주기 전 화분 겉흙 3~5cm 아래가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찔러보면 아래쪽 흙이 말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흙이 젖어 있으면 나무젓가락에 흙이 묻어 나옵니다. 그러나 겨울철 휴면기에는 물 주는 주기를 늘리도록 합니다. 물은 빗물을 받아서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온도와 습도
알로카시아는 18~25℃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최소 15℃ 이상을 유지하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문제는 습도입니다. 알로카시아는 습도가 높은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적절한 습도는 60% 이상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이 습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날을 제외하고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료주기
봄부터 늦여름까지 알로카시아가 성장하는 동안 2주일에 한번 정도 액체 비료를 주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액체 비료는 설명서에 적혀있는 양의 절반 정도만 물에 희석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액체비료를 주기적으로 주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알갱이 비료를 줘도 좋습니다.
◇ 겨울철 휴면기
알로카시아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온도가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휴면기를 가집니다. 온도가 떨어지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휴면기를 가지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도록 합니다. 휴면기라고 생각되면 물과 비료 주는 것을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따뜻한 기온 때문에 휴면기를 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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