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둘레 소철 Dioon Edule
공룡이 활동하기 이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던 에둘레 소철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립니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생존해온 것으로 볼때 얼마나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지 알 수 있습니다. 에둘레소철은 가정에서 관상용으로도 있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키우기 까다로운 야자수를 대신하여 조경수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둘레 소철은 멕시코 해안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씨앗이 발아하면 마치 새의 깃털과 같은 잎이 하나 둘 자라는데 그 모습이 독특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에둘레 소철은 아주 천천히 자라는 식물입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에둘레 소철은 일 년에 잎 한두 개만 새로 자랍니다. 성장이 느린 덕분에 1,50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에둘레 소철을 키우는 것은 아름다운 잎 모양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이 품종을 보존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천년 이상 살아가는 에둘레 소철은 자손에게 가보로 물려줄 수도 있습니다.
햇빛
에둘레 소철은 밝은 곳을 좋아합니다. 다만 뜨거운 직사광선은 오래 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침에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면 좋습니다.
흙
에둘레 소철은 특별히 흙을 가리지는 않지만 물 빠짐이 잘 되어야 합니다. 배양토를 사용하더라도 모래나 펄라이트를 많이 섞어주면 좋습니다. 또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용 흙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물 주기
에둘레 소철은 건조에 강합니다. 하지만 어린 애둘레 소철을 화분에 키울 때는 주기적으로 물을 줘야 합니다. 물을 주기 전 화분 2~3cm 아래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물 주기와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은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에 두면 병충해에 걸리기 쉽습니다. 물을 줄 때 잎이 젖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온도
에둘레 소철은 멕시코가 원산지로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야외에 심을 경우 뿌리를 내리면 영하 10℃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화분에서 키울 때는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비료주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 알갱이 비료를 봄에 주면 물을 줄 때 녹아들어 갑니다. 또는 액비를 구입한 후 봄부터 여름까지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에 희석하여 줍니다. 알갱이 비료나 액비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에둘레소철 번식
에둘레 소철은 두 가지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무줄기 밑동에 자라는 새끼를 나누어 분갈이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아주 오랫동안 에둘레 소철을 키워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씨앗을 받아 심는 것입니다. 암수가 따로 있기 때문에 씨앗으로 번식하기 위해서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씨앗은 크기가 밤알만 합니다. 촉촉한 모래흙에 반쯤 잠기게 눕혀두고 온도를 23~32℃로 유지합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닐로 감싸주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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