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에둘레 소철 화분에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peaceful_mind 2023. 2. 26. 19:51

에둘레 소철 Dioon Edule

공룡이 활동하기 이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던 에둘레 소철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립니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생존해온 것으로 볼때 얼마나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지 알 수 있습니다. 에둘레소철은 가정에서 관상용으로도 있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키우기 까다로운 야자수를 대신하여 조경수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린 에둘레 소철

 

 

 

에둘레 소철은 멕시코 해안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씨앗이 발아하면 마치 새의 깃털과 같은 잎이 하나 둘 자라는데 그 모습이 독특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에둘레 소철은 아주 천천히 자라는 식물입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에둘레 소철은 일 년에 잎 한두 개만 새로 자랍니다. 성장이 느린 덕분에 1,50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에둘레 소철을 키우는 것은 아름다운 잎 모양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이 품종을 보존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천년 이상 살아가는 에둘레 소철은 자손에게 가보로 물려줄 수도 있습니다.

 

햇빛

에둘레 소철은 밝은 곳을 좋아합니다. 다만 뜨거운 직사광선은 오래 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침에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면 좋습니다.

에둘레 소철은 특별히 흙을 가리지는 않지만 물 빠짐이 잘 되어야 합니다. 배양토를 사용하더라도 모래나 펄라이트를 많이 섞어주면 좋습니다. 또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용 흙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물 주기

에둘레 소철은 건조에 강합니다. 하지만 어린 애둘레 소철을 화분에 키울 때는 주기적으로 물을 줘야 합니다. 물을 주기 전 화분 2~3cm 아래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물 주기와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은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에 두면 병충해에 걸리기 쉽습니다. 물을 줄 때 잎이 젖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에둘레 소철 화분

 

 

 

온도

에둘레 소철은 멕시코가 원산지로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야외에 심을 경우 뿌리를 내리면 영하 10℃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화분에서 키울 때는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비료주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 알갱이 비료를 봄에 주면 물을 줄 때 녹아들어 갑니다. 또는 액비를 구입한 후 봄부터 여름까지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에 희석하여 줍니다. 알갱이 비료나 액비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에둘레소철 번식

에둘레 소철은 두 가지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무줄기 밑동에 자라는 새끼를 나누어 분갈이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아주 오랫동안 에둘레 소철을 키워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씨앗을 받아 심는 것입니다. 암수가 따로 있기 때문에 씨앗으로 번식하기 위해서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씨앗은 크기가 밤알만 합니다. 촉촉한 모래흙에 반쯤 잠기게 눕혀두고 온도를 23~32℃로 유지합니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닐로 감싸주면 발아율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