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으로 유명한 지중해 식단에서 토마토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빨간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암효과, 전립선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마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자주 먹고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올리브유와 함께 열을 가해 먹으면 흡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를 자르다 보면 씨앗이 흘러나와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토마토를 자르면서 관찰해 보니 내부 구조가 토마토마다 약간씩 다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토마토 내부 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위 그림은 씨방이 5개로 이뤄진 토마토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모든 토마토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토마토는 3개, 어떤 토마토는 4개, 어떤 토마토는 5개 이상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토마토 내부가 몇 갈래로 나뉘었는지 자르지 않고 알 수 있습니다. 그 비밀은 토마토 배꼽(줄기가 붙은 반대쪽)에 있습니다. 토마토 배꼽을 자세히 보면 짧은 선이 몇 갈래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선이 3개면 내부는 세 구역으로 나눠지고 선이 4개면 4 구역으로 나눠집니다.
그런데 배꼽에 줄이 3개인 토마토를 한 줄에 따라 절반으로 자르면 위 사진처럼 한쪽은 씨가 드러나고 반대쪽은 씨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토마토 씨가 드러나지 않게 중격을 따라 자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줄과 줄 사이 가운데를 잘라야 합니다. 아래 사진이 3줄인 토마토를 줄과 줄 사이로 반씩 자른 모습입니다.
이렇게 자르면 토마토 씨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토마토를 요리할 때 씨가 흘러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위 방법대로 자릅니다. 그런데 배꼽에 줄이 3개나 5개 일 때는 자르기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토마토를 살 때 줄이 4개인 토마토를 골라서 삽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4등분 한 후 요리해서 먹습니다.
씨가 보이지 않게 자른 토마토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입에 넣고 씹으면 압력이 가해져 안에 있는 내용물이 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리 후에 칼로 잘라먹거나 배꼽부터 조심스럽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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