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놉시스 Phalaenopsis
팔레놉시스는 가장 인기 있는 서양난입니다. 나비를 닮은 꽃이 오랫동안 피어서 호접란이라고도 불립니다.
꽃대마다 크고 아름다운 꽃 여러 송이가 피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문제는 꽃이 지고 난 후 관리입니다. 꽃대만 남은 팔레놉시스는 더 이상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잃어버리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관리만 잘하면 팔레놉시스는 매년 한두 차례 새로운 꽃을 피웁니다. 꽃이 다 떨어진 후에도 애정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팔레놉시스 관리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꽃이 지고 난 후 앙상해 보이는 꽃대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팔레놉시스 꽃대 관리
꽃이 다 지고 난 후 앙상하게 남은 꽃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 꽃대 눈을 찾은 후 자름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꽃이 다 지고 난 꽃대를 적절한 위치에서 자르는 것입니다. 어디가 적절한 위치일까요? 꽃이 다 떨어진 꽃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간쯤에 눈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훗날 이곳에서 가지가 나와 새로운 꽃을 피웁니다. 이곳에서 1㎝ 위쪽에 소독한 가위나 칼로 잘라주면 됩니다.
난초가 꽃을 피우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입니다. 난초 뿌리가 튼튼해져 꽃을 피울 여력이 있으면 꽃대 가지가 자라나 새로운 꽃을 피울 것입니다.
② 꽃대 전체를 제거
두 번째 방법은 꽃대 전체를 잘라 제거하는 것입니다. 꽃대 밑동을 소독한 칼이나 가위로 잘라냅니다. 이렇게 하면 난초는 영양분을 뿌리를 튼실히 성장시키는 데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어린 팔레놉시스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뿌리가 건강하고 튼튼하면 다음 해에 보다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입니다. 꽃대를 자르는 위치는 가장 아래쪽 눈이 있는 위치 1~2㎝ 위입니다. 자칫 잘린 부분을 통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소독한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①번과 같이 꽃대 일부를 남기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꽃대 전체를 제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꽃이 지고 난 후 꽃대 전체가 노랗게 마르거나 갈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꼭 질병에 걸리지 않아도 꽃대가 마르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어쩔 수 없이 꽃대 전체를 제거해야 합니다.
③ 꽃대를 그대로 보존
꽃대가 초록색일 경우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른 난초는 꽃이 지고 난 후 꽃대를 그대로 두어도 새로운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팔레놉시스는 그대로 두면 새로운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새로운 꽃은 꽃대 끝이 자라면서 다시 핍니다. 새로 피는 꽃은 크기도 작고 꽃 수도 적습니다. 팔레놉시스도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꽃을 피우는데 쓰기 때문에 뿌리를 성장시킬 여유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팔레놉시스 꽃이 지고 난 후 꽃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꽃대가 초록색 일 경우 중간쯤 눈을 남겨두고 그 위에서 자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린 팔레놉시스일 경우 꽃대를 밑동에서 잘라내는 것이 뿌리 성장을 촉진시키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초록색 꽃대를 그대로 두는 경우 팔레놉시스가 한번 더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꽃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꽃대를 자를 때는 소독한 가위나 칼을 사용해야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계핏가루를 자른 부위에 뿌리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면봉에 살짝 묻힌 후 바르면 됩니다. 세균 침입을 막고 꽃대가 빨리 마르는 것을 도와줍니다.
'실내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허브 화분에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0) | 2023.02.12 |
---|---|
팔레놉시스 과습 증상 및 되살리기 (0) | 2023.02.08 |
꽃기린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0) | 2022.12.26 |
행운과 부를 가져다 준다는 개운죽 관리 (0) | 2022.12.21 |
글록시니아 키우기_ 햇빛 흙 물주기 번식 (0) | 2022.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