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팔레놉시스 과습 증상 및 되살리기

peaceful_mind 2023. 2. 8. 19:57

팔레놉시스 과습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 죽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과습입니다. 과습은 물을 많이 주기보다 너무 자주 주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식물의 뿌리가 물에 오랫동안 잠기면 뿌리가 썩게 됩니다. 뿌리가 썩으면 영양분과 물을 빨아들이지 못해 잎이 시들해집니다. 그러면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더 많은 물을 줍니다. 이것이 뿌리를 더욱 빨리 썩게 만듭니다.

 

팔레놉시스

 

건강한 팔레놉시스 잎은 두툼하고 단단하며 초록색으로 윤기가 납니다. 팔레놉시스 과습이 생기면 뿌리와 잎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뿌리가 흐물흐물하고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건강한 팔레높시스 뿌리는 흰색이거나 초록색(물을 막 주었을 때)입니다. 과습시 가장 영향을 받는 뿌리는 흙 속에 있는 뿌리입니다. 위에 노출된 뿌리는 과습 되지 않습니다.

 

과습으로 주름이 지고 아래로 처진 잎

 

 

● 잎이 아래로 처집니다.

● 새로 나는 잎에 주름이 많습니다. 

● 기존 잎도 주름이 많아지고 노랗게 변합니다.

● 팔레놉시스 아래쪽 흙이 눅눅하거나 곰팡이 기미가 보입니다.

 

 

팔레놉시스 과습 되살리기

과습으로 뿌리가 썩어가는 팔레놉시스는 아래 순서로 살립니다.

 

1. 팔레놉시스 과습이 의심되면 먼저 화분을 눕힌 후 뿌리를 꺼냅니다. 그리고 뿌리에 있는 흙을 조심스럽게 모두 제거합니다. 

2. 뿌리를 자세히 살핀 후 썩은 부분을 확인합니다. 알코올로 소독한 가위로 썩은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때 건강한 부위를 0.5㎝까지 포함시켜 자릅니다.

 

 

3. 팔레놉시스 화분과 받침대를 비누로 깨끗하게 씻습니다. 팔레높시스 화분 물 빠짐 구멍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물 빠짐 구멍을 뚫어줍니다. 화분 옆면에도 구멍을 뚫어주면 좋습니다. 자연상태에서 팔레놉시스 나무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뿌리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4. 화분에 새로운 흙(바크나 난석)을 채우면서 팔레놉시스를 다시 심습니다. 바크로 된 화분흙은 오래되면 잘게 부서지면서 화학물질도 배출하고 물도 오랫동안 머금어 과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팔레놉시스에 물 주는 주기를 조절합니다. 식물에 문제가 생기면 물을 더 자주 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뿌리가 어느 정도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팔레높시스 뿌리가 하얗게 변하면 물을 줍니다. 또는 화분 5㎝ 아래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물을 줍니다. 물 주는 주기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7~10일에 한번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