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각

홍삼 농축액 '홍삼정'과 '홍삼정로얄' 비교

peaceful_mind 2023. 1. 11. 17:15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정관장 홍삼제품을 8개월째 복용하고 있습니다. 먹고 있는 제품은 KGC 한국 인삼공사 홍삼 농축액인 '홍삼정'입니다. 하루 권장량 대비 유효성분이 가장 많은 제품입니다.

 

계속 먹다 보니 슬슬 바닥이 보이는 듯하여 새로 사려다가 마침 해외 방문을 하고 돌아오는 가족이 있어 면세점에서 사 오기로 했습니다.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면세점에서 사 온 홍삼정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포장박스가 이상하게 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장거리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내용물 보호를 위해 박스를 크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혼자 납득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면세점에서 산 홍삼농축액이 '홍삼정'이 아니라 '홍삼정로얄'인 것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홍삼정과 홍삼정로얄.

 

홍삼정 뒤에 로얄(Royal)이 붙었으니 더 좋은 것인 듯한데... '홍삼정'과 '홍삼정로얄'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았습니다.

 

 

홍삼정과 홍삼정로얄 비교

'홍삼정'과 '홍삼정로얄'은 의외로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먼저 '홍삼정'과 '홍삼정로열' 두 제품은 같은 용기를 사용합니다. 용기는 두꺼운 유리로 고급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제품명만 다르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원료는 두 제품 모두 국산 6년 근이고 고형분 64%입니다. 다음은 유효성분. 두 제품 모두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Rb1+Rg3'을그램당 5.5㎎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권장 섭취량도 하루 3g으로 같습니다. 포장 박스 안에 동봉하고 있는 스푼도 끼워서 합체하는 제품으로 동일합니다.

 

홍삼정 스푼

 

'홍삼정'과 '홍삼정로얄'의 유일한 차이는 원료삼 배합비율입니다. '홍삼정'은 홍삼근 75%+홍미삼 25%, '홍삼정로얄'은 홍삼근 100%입니다. 홍미삼은 잔뿌리를 말합니다. 때문에 두 제품의 맛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잔뿌리가 들어간 '홍삼정'은 약간 쓴맛이 나는데 반해 '홍삼정로얄'은 몸통 100%로 만들었기 때문에 쓴맛이 덜하고 순합니다. 쓴맛을 싫어하는 외국인을 겨냥하여 만든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직접 비교가 어렵습니다. '홍삼정'은 일반 매장이나 정몰에서 구매하지만 '홍삼정로얄'은 면세점에서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제외하면 '홍삼정로얄'이 더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