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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2 리뷰, 좋은 점과 아쉬운 점

peaceful_mind 2023. 1. 27. 21:21

맥북 에어 M2

가족 중 한 사람이 구매 이후 6년 이상 사용하던 맥북 자판에 문제가 생겨 새로운 노트북을 샀습니다. 기존 맥북은 자판 문자열 중 L, O와 shift 가 잘 눌러지지 않았습니다. 맥북과 맥북 에어, 맥북 프로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버터플라이 키보드였는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완전히 작동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눌러도 동작이 잘 되지 않아 수차례 눌러야 했습니다. 구매한 지 오래되기도 했기 때문에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기고 했습니다.

 

맥북 에어 M2

 

새 노트북은 맥북 에어 M1이나 M2 중에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성능의 핵심역할을  하는 CPU이기 때문에 M1이냐 M2냐를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M2가 2022년 처음으로 컴퓨터에 적용되었기 때문에 불안감이 있었고 가격도 맥북 에어 M2와 M1 기본 사양을 비교할 때 30만 원이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M2칩이 M1칩보다 CPU성능이 18%나 좋다는 발표를 보고 맥북 에어 M2를 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맥북을 6년 이상 사용한 것을 볼 때 맥북 에어 M2도 최소 5년 이상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가격은 비싸더라도 더 좋은 M2로 선택했습니다.

 

 

 

맥북 에어와 그램 LG i7

 

맥북 에어 M2를 구매하고 나서 안 사실인데 이 노트북은 애플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께도 11mm로 아주 얇고 매끈하게 잘 빠졌습니다.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가 13.6인치입니다. 화면을 처음 켜면 위쪽 가운데 사각형 모양이 검게 보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사용할 때 의식이 되지 않지만 원하지 않은 경우 없앨 수도 있습니다.

 

맥북 에어 M2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맥북 에어 M2 좋은 점

1. 얇고 콤팩트하게 잘 빠졌습니다. 맥북 에어 M2는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한 노트북입이다. 두께가 11㎜로 얇습니다. LG그램과 비교하면 약간 묵직한 감이 있지만 많이 무겁지는 않습니다. 

2. 맥북 에어 M2를 사면 컴퓨터 색깔과 같은 색의 충전 케이블을 줍니다. 이 충전 케이즐은 양팔을 쫙 뻗은 것보다 더 길어 편리합니다.

 

맥북 에어 M2 충전 케이블

 

3. 화면 밝기는 500 니트(nits)입니다. 이전 노트북보다 더 밝게도 할 수 있고 더 어둡게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배터리 충전 속도가 아주 빠르고 한번 충전하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험상 한번 충전하면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 컴퓨터 사용 속도가 빠릅니다. 이전 컴퓨터와 비교했을 때 빨라진 것이 체감됩니다.

6. 키보드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부드럽지만 확실하게 터치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문제가 많았던 버터플라이 키보드보다 개선된 것 같습니다.

7. 웹캠 해상도가 1080P로 높아져 화질이 좋아졌습니다. 화상회의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맥북 에어 M2 아쉬운 점

좋은 점도 있지만 개선할 점도 몇 가지 보입니다. 

1. 맥북 에어 M2 충전 포트 하나와  C포트단자 2개가 있는데 모두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이어폰을 연결하는 구멍이 있습니다. C포트 하나 정도는 오른쪽에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맥북 에어 M2 연결 단자. 왼쪽에 몰려 있습니다.

 

2. 맥북 에어 M2에는 컴퓨터를 식혀주는 팬이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덕분에 컴퓨터가 얇아지고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컴퓨터가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여러 실험에서 동영상 편집이나 게임 등을 하면 5분 정도 지나면 컴퓨터가 뜨거워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워드작업이나 유튜브를 보는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맥북 에어 M2에 대해 좋은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얇게 만들어진 노트북입니다. 새로 적용한 M2칩도 별문제 없이 기능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 등 컴퓨터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애플 사용자라면 구입할 만합니다. 다만 게임을 많이 하거나 동영상, 사진 편집을 많이 하거나 원거리 화상통신을 많이 하는 사람은 내부를 식혀주는 팬이 있는 맥북 에어 프로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