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각

LG 올레드TV 77인치 장단점 리뷰

peaceful_mind 2022. 1. 27. 22:44

평소 TV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지라 기존에 있던 TV를 없애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우연히 다른 집을 방문했다가 LG 올레드 TV 77인치가 거실에 떡하니 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깔끔한 모습에 아주 잘빠진 몸체가 매력적인 TV입니다.

 

옆에서 본 LG 올레드 TV 77인치는 저렇게 얇은 두께가 어떻게 저렇게 커다란 화면에 영상이 가득 차게 나오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얇았습니다. 실제로 측정해본 옆면 두께는 4mm 정도입니다. 화면이 이렇게 얇으니 무게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LG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스탠드를 포함한 무게가 30kg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얇으니 대각선 길이가 194cm에 달하는 77인치 TV 무게가 고작 30kg입니다. 기본적인 사양은 LG 홈페이지 LG 올레드 TV 77인치 스펙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LG 올레드 TV 77인치 크기와 옆모습(오른쪽)

 

LG 올레드 TV 77인치를 써본 소감을 물었더니 화질이 너무 선명해서 이제 다른 TV를 보면 비교가 된다고 합니다. 또 처음에는 리모트를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이제는 너무 편리하다고 했습니다. 리모트 컨트롤러를 마치 컴퓨터 마우스 사용하듯이 하기 때문에 LG 리모컨을 사용하다 다른 집 것을 사용하면 힘이 든다고 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그 친구는 LG 올레드 TV를 특히 좋아했습니다. 게임을 하기 편하도록 구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이라고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해당사항이 없는 내용입니다.

 

그 친구가 가격이 처음 나올 때보다 엄청나게 내렸으니 같은 모델로 하나 장만하라고 권유합니다. 요즘 같은 시절에 외출하기도 그렇고 영화 보러 가기도 그러하니 집에서 커다란 TV를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집에 와서 가격을 검색해보니 많이 내리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전문적으로 전자제품을 리뷰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몇 개 봤습니다. 와우! 웬만한 영어 유튜버 리뷰어는 구독자가 300만을 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LG 올레드 TV 77인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바로 아래에서 정리합니다.

 

 

LG 올레드 TV 77 장점

 

가장 큰 장점은 화면이 크고 화질이 선명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TV보다도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화질에 대해 나름대로 자신 있다는 삼성 QLED보다도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제품이 잘 빠졌습니다. 슬림한 바디는 기본입니다. 앞에서 보면 잡다한 것은 거의 보이지 않고 화면만 보이고 화면 가득히 영상을 보여줍니다.

 

LG 올레드 TV 77인치 앞에서 본 모습

 

리모컨 기능이 아주 뛰어납니다. 너무 많은 버튼이 있어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아주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그리고 LG 자체 ThinQ 홈 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리모트 컨트롤러로 불러내어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LG THinQ를 사용하여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리모컨을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어 빠른 시간에 원하는 영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튜브, 구글 TV, 넷플릭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화면 영상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표준 모드, 스포츠 모드, 영화모드 등 적절한 모드로 보면 실감 나는 장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리뷰어들이 강조하는 것이 게이머 지원기능입니다. 120 헤르츠(hertz) 인풋에 HDMI 3, usb 2 개의 단자가 있어 현존하는 거의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헤드폰을 사용할 때는 단자가 없어 블루투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 하나 게임 스텟을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데 게임을 그렇게 즐기지 않으니 패스합니다.

 

또 하나 장점은 TV에서 열이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LG 올레드 TV 77 단점

단점은 우선 가격이 만만치 않게 비싸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밝은 곳에 TV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빛의 반사가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올레드 TV 77은 전체적으로 화면이 아주 밝지는 않은데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면 화면에서 빛이 반사되어 눈에 거슬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낮에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빛 반사가 덜한 삼성 QLED를, 밤에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LG 올레드 TV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해외 리뷰 댓글을 보면 파워케이블(전기 코드) 길이가 너무 짧아서 불편하다고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 TV 놓을 자리에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별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때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이 번인(burn-in) 문제입니다. 번인은 TV 화면에 이전에 보았던 화면의 잔상이 남는 현상입니다. 같은 화면을 오랫동안 켜놓는 경우에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올레드 TV에서 잘 나타난다고 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까지 본 리뷰어 중에서 번인을 구체적으로 경험한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LG 올레드 TV 77인치를 우연히 보고 난 후 이것저것 알아본 내용이었습니다. 구매자 대부분은 만족하면서 잘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LG 올레드 TV 77인치가 마음이 가진 하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검색해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