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블루아이스 키우기_흙, 햇빛, 물주기, 관리하기

peaceful_mind 2022. 1. 12. 20:55

블루아이스(학명: Cupressus arizonica)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침엽 상록수입니다. 다 자라면 키가 10~20미터에 이르는 교목입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죽죽 자라는데 수형이 아름답고 나뭇잎 모양과 색깔이 독특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블루 아이스 잎이 눈 결정을 닮은 데다 은색 빛을 덧쒸운 듯한 잎 색깔 때문에 엘사 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블루아이스

 

블루아이스는 다른 나무보다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의 성장에 해가 되는 곰팡이나 해충을 물리치기 위해 발산하는 물질입니다. 사람들이 피톤치드를 호흡하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심폐기능과 장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납니다. 이런 이유로 블루 아이스를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블루아이스는 정원에 심어도 좋고 실내에서 키워도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블루 아이스를 정원에 심어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풍부한 피톤치드를 내뿜는 나무, 손으로 잎을 만지면 상쾌함이 몸안으로 들어오는 듯한 나무, 블루아이스 키우는 법에 대해 바로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블루아이스 키우기

국내에서 블루아이스 묘목은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나무 상태를 직접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농장으로 가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아이스는 나무 높이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나무 크기나 가격을 천천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는 장소

블루아이스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랍니다. 하루에 6~8시간 이상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블루아이스를 처음 심을 때 장소 선정을 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블루아이스는 뿌리를 깊게 내려 나무를 옮겨심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블루아이스가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포함된 냄새가 너무 강해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 나무가 높이 자라고 뿌리가 깊이 내리기 때문에 집에서 떨어진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아이스 잎과 옆매

◇ 좋아하는 흙

블루아이스가 모래나 자갈이 많이 섞인 물 빠짐이 잘 되는 흙을 좋아합니다. 심을 곳의 흙이 적절치 않은 경우 모래를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블루아이스 심기

심을 장소를 정하고 토양을 개선한 후 블루아이스를 심습니다. 블루아이스는 봄이나 가을에 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블루아이스 심는 순서를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화분 너부의 2배 정도, 깊이는 화분 깊이만큼 땅을 팝니다.
  2. 조심스럽게 화분에서 나무를 꺼낸 후 구멍에 넣습니다.
  3. 파낸 흙을 다시 뒤덮습니다. 흙은 꾹꾹 눌러가며 덮습니다.
  4. 덮는 흙 높이는 주변흙 높이와 같이 합니다. 
  5. 나무 주변을 짚이나 나무껍질 등 멀치로 덮습니다. 멀치를 덮어주면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고 나무를 심은 곳의 흙이 마르는 것을 억제합니다. 멀치는 나무에 바로 닿지 않게 약간 거리를 둡니다.
  6. 물을 충분히 줍니다. 

◇ 물주기

어린 묘목을 심은 후 첫 일주일은 자주 물을 주다가 점점 주기를 늘려 나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줍니다. 나무가 뿌리를 내려 새로운 가지나 잎이 나올 때까지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한번 뿌리를 내리면 가뭄에도 잘 견디는 편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료주기

블루아이스가 어리고 성장이 드디게 느껴진다면 비료를 주면 도움이 됩니다. 비료는 봄에 주거나 늦여름에 줍니다. 블루아이스가 뿌리를 내리고 이미 성장한 경우 특별히 비료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 가지치기

블루아이스는 특별히 가지치기가 필요 없습니다. 죽은 가지가 있거나 중심부로 향하고 있는 가지는 잘라냅니다. 가지치기는 이른 봄에 합니다. 가지치기는 너무 심하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