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홍지네고사리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peaceful_mind 2024. 7. 27. 08:13

홍지네고사리(Dryopteris erythrosa)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양치식물입니다. 잎이 아름다워 키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잎자루에 갈색 비늘 조각이 빽빽하게 붙고, 새 잎이 나올 때는 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잎 뒷면에는 붉은색 포막이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정원에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홍지네고사리 잎 뒷면

 

햇빛

홍지네고사리는 낙엽성 다년생 식물입니다.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비치는 약한 직사광선을 잠깐 동안 받는 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한낮의 강한 햇빛을 받으면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물 빠짐이 잘 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흙에서 잘 자랍니다. 화분에 심어서 키우려면 양치식물 전용 배양토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 주기

흙이 전반적으로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물을 자주 주면 좋지 않습니다.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물을 주기 전 흙 나무젓가락으로 2~3cm 아래가 마른 상태에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토양이 완전히 건조해지면 잎이 마르고 부서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홍지네고사리. 새 잎은 붉은색이다.

 

온도와 습도

이 식물은 실내에서 특별한 문제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추위는 견딜 수 있지만, 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 잎을 자주 분무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여주면 좋아합니다.

 

비료 주기

성장기인 봄에 여름 동안 한 달에 한 번 균형 잡힌 비료를 줍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웃자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관리

죽거나 손상된 잎이 발견되면 바로 잘라내야 합니다. 겨울에서 봄 사이에 오래되거나 보기 싫은 잎을 잘라냅니다. 잎을 잘라 내면 새로운 잎이 자라납니다.

 

홍지네고사리는 해충과 질병에 강한 편입니다. 그러나 깍지벌레, 이단벌레, 거미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살충 비누나 니임 오일로 치료합니다.

 

번식 방법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뿌리나누기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포자도 뿌릴 수 있지만, 집에서 키울 때 가장 쉬운 방법은 분주입니다.

 

  홍지네고사리는 부분 그늘에서 완전한 그늘까지 잘 자라며, 균일한 수분 공급과 적절한 습도,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번성합니다. 적절한 관리와 해충 방지를 통해 아름다운 잎을 유지하고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