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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초일엽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습도

파초일엽은 고온 다습한 열대 해안가에서 서식하는 양치식물입니다. 야생에서는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생합니다. 뿌리줄기에서 길고 꼬불꼬불한 잎이 둥근 모양으로 무리지 자라는 모습이 새 둥지와 비슷합니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Bird's Nest Fern(새 둥지 양치식물)이라고 부릅니다. 파초일엽은 제주도 서귀포 남쪽에 있는 남도(섭섬)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생합니다. 제주 남도에서 자라는 파초일엽은 한때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엄격히 보호받고 있습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파초일엽은 키가 1.5미터에 달할 만큼 크게 자라지만 원예용은 성숙해도 60cm에 불과합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파초일엽은 해외에서 들어온 원예용입니다. 파초일엽 키우기 파초일엽은 나무나 ..

실내식물 2023.06.02

보스턴 고사리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보스턴 고사리(Nephrolepis exaltata)는 전 세계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고사리인데 실내식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작은 잎이 줄줄이 달려있는 초록색 줄기가 늘어져 있는 모습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스턴 고사리를 키우는 데는 실용적인 이유가 큽니다. 보스턴 고사리는 공기 정화기능이 뛰어난 식물로 꼽힙니다.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독성물질은 물론 미세먼지나 담배연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기에다 습도조절기능이 있으면서 약한 빛에서도 자라기 때문에 침실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로 꼽힙니다. 천천히 자라고 키우는데 물을 주는 일 외에 손도 많이 가지 않아 도시 아파트에서 키울만한 식물입니다. 꽃을 피우지 않아 아쉽기도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걱정이 없는 점은 장점입니다. 보스턴 고사..

실내식물 2023.05.31

식물의 적 총채벌레 일생 퇴치법

총채벌레(Thrips)는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엄청난 수로 늘어나고 약을 사용해도 퇴치하기 힘든 해충으로 꼽힙니다. 운이 나쁘면 총채벌레가 바이러스까지 옮겨 이중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총채벌레 성충 몸길이는 1mm 정도이고 날개는 가늘고 좁은 데 가는 털이 많이 나 있어 말총같이 보입니다. 말총으로 만든 먼지떨이를 총채 하고 하는데 이와 비슷하다 하여 총채벌레라고 부릅니다. 총채벌레 퇴치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적을 잘 알아야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총채벌레에 대해 알아보고 퇴치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총채벌레 피해 흔적 총채벌레 성충과 약충(애벌레)은 식물의 잎에 갈고리 모양의 입을 찌른 후 즙을 빨아먹습니다. 식물 입..

병충해 2023.05.27

금전수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금전수는 아프리카 동부 지역 야외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식물원을 운영하던 한 네덜란드인이 금전수의 가치를 발견하고 대량으로 번식, 보급하면서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윤기가 나는 짙은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는 데다 관리가 쉬워 많은 사람들이 키웠는데 특히 1990년 대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빛이 어느 정도 있는 곳에 두고 한 달에 한두 번만 물을 주면 잘 자라기 때문에 식물을 잘 못 키우는 똥손(black thumb)을 가진 사람도 키울 수 있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입니다. 의욕적으로 잘 키워보겠다고 물을 자주 주지만 않으면 죽이기 힘든 식물로 꼽힙니다. 금전수(金錢樹)란 이름은 두껍고 윤기 나는 잎이 돈을 연상시킨다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영어로는 학명(Zamioculcas zamiifo..

실내식물 2023.05.24

카틀레아 키우면서 생기는 문제들 해결하기

카들레아(Cattleya)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서양난입니다.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이지만 무심코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카틀레아를 세심하게 관찰한다면 문제점도 일찍 파악하고 일이 크게 되기 전에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카틀레아를 키우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바로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위인경에 주름 건강한 카틀레아 줄기 아래쪽은 통통하게 부푼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위인경(Pseudobulb)라고 부릅니다. 알뿌리 식물이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듯이 카틀레아는 위인경에 수분과 에너지를 저장합니다. 위인경을 보면 카틀레아 건강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통통하게 부풀어 있으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인경이 쭈..

실내식물 2023.05.20

아이폰15 출시일 및 사양에 대한 정보들

올해 가을 출시가 예정된 애플 아이폰 15를 두고 소문이 무성합니다. 아이폰 15 출시일이 언젠지부터 어떤 기능이 새롭게 탑재되고 없어지는 기능이 있는지, 모델은 몇 가지가 나올 것인지 등입니다. 애플에 아이폰 15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부터 흘러나온 정도는 전문가의 소셜미디어에 포스팅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지만 이미 중국발, 영국발, 미국발 소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폰 15 출시 관련 여러 가지 소문과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아이폰 15 출시 예정일은? 애플은 전통적으로 9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에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13은 2021년 9월 14일 화요일에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됐고 1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습니다. 아이폰 13이 실제 대중에게 판매..

다양한 시각 2023.05.17

빅토리녹스 과도 사용해보니 "역시"

집에 있는 과일칼이 무뎌진 것 같아 2개를 새로 샀습니다. 칼날이 물결처럼 들쑥날쑥한 칼입니다. 쓰던 칼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같은 모양을 가진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새 칼은 손잡이 모양, 물결 모양 또는 톱날 칼날 등이 오래된 칼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새 과도로 과일을 자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크게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마치 미끄러지듯 과일을 잘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새 칼이어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기에는 오래된 칼과 너무 큰 차이가 났습니다. 칼을 자세히 살펴보고는 그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오래된 칼과 새 칼은 겉모습은 똑 같이 생겼지만 다른 회사에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새로 산 빅토리노스 과도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새로 구입한 과도는 빅토리녹스(Victorinox)..

다양한 시각 2023.05.12

꽃보다 예쁜 노박덩굴 열매, 효능도 다양

노박덩굴은 우리나라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노박덩굴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혼자서 자라기보다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라는 성질이 있습니다. 노박덩굴은 길이가 10m까지 자랍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황록색 꽃이 5~6월에 피고 나면 초록색 열매가 달립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노란 껍질이 세 갈래로 벌어지면서 빨간 속살을 드러냅니다. 노박덩굴 열매는 삭막한 겨울 야산에서 도드라져 보이는데 먹이가 부족한 새들의 소중한 먹이가 됩니다. 노박덩굴 열매를 먹은 새들은 여기저기로 씨앗을 퍼뜨리며 보답합니다. 해외에서는 침습성 식물 노박덩굴은 해외에서 침습성 덩굴로 분류됩니다. 너무 왕성하게 잘 자라고 잘 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무와 열매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 요주의 식물로 구분합니다...

식용작물 2023.05.09

글라디올러스 키우기, 구근 관리법

글라디올러스는 붓꽃과(Iridaceae)에 속하는 1년생 화초입니다. 제주도처럼 겨울 날씨가 온난한 곳에서는 가만히 두어도 되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가을에 뿌리를 수확하여 보관 후 이듬해 다시 심어야 합니다. 키가 60~150cm로 제법 큰 편이고 꽃 색깔도 다양하기 때문에 잘 가꾸면 봄꽃이 지고 난 후 여름 정원을 화사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키울 곳이 마땅치 않은 사람은 화분에 심어도 좋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화초입니다. 흔히 구근으로 알고 있는 것은 글라디올러스 알줄기(Corm)입니다. 이곳에 에너지가 모여있기 때문에 알줄기가 클수록 더 크고 많은 꽃을 피웁니다. 다양한 색상의 글라디우스 알줄기 여럿을 한 곳에 모아 심어도 좋고 일주일 간격으로 심으면 계속해서 꽃을 즐길 수 있습..

2023.05.03

달콤한 향기 가득 스토크 꽃 피우기

스토크는 십자화과(brassica)에 속하는 화초로 꽃이 십자 모양으로 핍니다. 비단향꽃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본래 십자화과는 브로콜리, 양배추, 배추, 케일 등을 포함하는데 항암효과, 혈관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어린 스토크 잎을 보면 배추류와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크 꽃은 먹을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샐러드에 넣어서 먹곤 합니다. 독특하게도 스토크는 씨를 심으면 어떤 것은 홑꽃이 피고 어떤 것은 겹꽃이 핍니다. 홑꽃에는 씨앗이 맺히지만 겹꽃에는 씨앗이 맺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겹꽃을 더 좋아합니다. 경험상 처음 씨앗을 파종한 후 나오는 떡잎이 서로 붙어 나오거나 비 정상적인 모습이면 홑꽃이 떡잎이 따로 떨어져서 정상적으로 자라면 겹꽃이 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