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란디바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꽃피우기

peaceful_mind 2023. 6. 9. 19:04

칼란디바는 다육식물이면서 장미처럼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화분에서도 잘 자리가 때문에 선물용으로 많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칼란디바 꽃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를 변형시켜 새로운 품종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칼랑코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입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를 활용하여 네덜란드에서 새롭게 만든 품종으로 2003년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보다 더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빨강, 노랑, 핑크, 보라,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여러 겹이며 피는 기간도 6~8주로 긴 편입니다. 오랫동안 피는 꽃을 상징하듯 칼란디바는 '오래 지속되는 사랑', '인내', '번창'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란디바 키우기

태어난 곳은 네덜란드지만 어머니 격인 칼랑코에와 비슷한 환견을 제공해 주면 됩니다. 하지만 강렬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칼란디바 키우는 법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햇빛

실내에서 화분에 뜨거운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곳에 둡니다. 아침 햇살이나 겨울철 햇빛은 많이 받아도 괜찮습니다.

◇ 흙

칼란디바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 빠짐입니다.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용 흙에 약간의 퇴비를 넣어 사용해도 됩니다. 화분용 흙을 사용할 때는 굵은 모래나 펄라이트를 많이 넣어줘야 합니다.

 

칼란디바 화분

 

 

◇ 물 주기

물은 화분흙이 마르면 줍니다. 온도나 습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1~2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화분 흙을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마르면 물을 줍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물을 줄 때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물이 닿으면 꽃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 번식

꽃이 피지 않은 가지를 잘라 꺾꽂이합니다. 잎이 4쌍 정도 달린 가지를 깨끗한 가위나 칼로 잘라낸 후 맨 위쪽 잎 한쌍만 남기고 제거합니다. 잘라낸 가지는 2~3일 정도 그늘에 둡니다. 이 기간 동안 잘라낸 부분의 상처가 굳어 박테리아가 침입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선인장용 흙에 꽂고 직사광선을 피하되 밝은 곳에 둡니다. 꺾꽂이하는 동안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계속 줍니다. 새로운 잎이 나타나고 잘 자라면 새로운 화분에 심으면 됩니다.

꽃 피우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칼란디바 꽃이 필 때 화분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꽃이 지고 나면 관심을 끊어버립니다. 그러나 꾸준히 보살피면 칼란디바는 다시 꽃을 피웁니다. 

칼란디바는 늦겨울이나 이른 봄에 꽃을 피웁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꽃을 잘 피우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전등에서 비추는 인공 빛 때문입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11월부터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칼란디바 화분을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합니다. 최소 6주 이상 하루 14시간 이상 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있어야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시간이 충분히 지나 꽃봉오리가 생기면 그때부터는 화분을 원하는 곳에 두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