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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산세베리아 Snake plant 산세베리아는 구불구불한 잎에 새겨진 알록달록한 무늬가 인상적인 식물입니다. 줄기는 없고 잎만 자라는데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로 인기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구불구불한 모양이 뱀 같다고 해서 Snake Plant라고 부릅니다. 산세베리아는 아스파라거스과에 속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2017년 학명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학명이 Sansevieria trifasciata였고 산세베리아란 이름도 여기에서 왔습니다. 그러나 용혈수(Dracaena)와 공통점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학명이 Dracaena trifasciata로 바뀌었습니다. 크기는 15㎝에서 사람 키보다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다 자라도 키가 작은 소형종 산세베리아를 따로 판매합니다. 산세베리아를 실..

실내식물 2022.10.06

집에서 이끼 키우면 좋은 점

이끼 Moss 크기는 작지만 환경에 잘 적응하여 키우기 쉬우며 환경 친화적인 녹색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끼입니다. 이끼는 페름기(Permian Period: 약 2억 9,900년 전부터 2억 5,200만년 까지를 지칭,고생대 말기)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선태식물입니다. 300만~500만 년 전에 처음 등장한 인류보다 훨씬 오래 전에 나타나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입니다. 이끼는 이렇게 오랜 기간 진화하면서 1만2,000종으로 분화되었니다. 이끼는 아주 독특한 식물입니다. 이끼는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꽃을 피우지 않으니 씨앗을 맺지도 않습니다. 뿌리도 없습니다. 그러나 잎과 줄기가 있고 끈적끈적하게 얽힌 헛뿌리(rhizoid)를 가지고 있습니다. 얽혀있는 헛뿌리는 이끼가 바위나 나무에 달라붙기 쉽게 합니다..

실내식물 2022.10.01

스파티필름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꽃피우기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스파티필름(Spathiphyllum)은 윤기 있는 짙은 초록색 잎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잎이 넓어 열대지방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데 하얀 불염포(spathe)에 싸인 꽃 모양이 아름답습니다. 불염포는 꽃을 감싸고 있는 잎인데 특유의 색을 가지고 있어 꽃처럼 보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스파티필름 불염포가 하얀 깃발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Peace Lily(평화+백합)라고 부릅니다. 물론 스파티필름은 백합과 관련이 없습니다. 스파티필름의 또 다른 장점은 실내 공기 정화 능력입니다. 아세톤, 벤젠, 포름알데히드, 알코올 등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이들 물질은 매니큐어나 페인트 재료로 사용되어 공기 중으로 흘러나와 인체에 해를 끼칩니다. 여기에다 더해 스파티필름은 방안 ..

실내식물 2022.09.15

호야꽃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분갈이

호야 꽃 호야 꽃(Hoya carnosa)은 작은 꽃들이 모여 큰 꽃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꽃 모양이 수국이나 불두화와 비슷합니다. 호야 꽃은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자생하는 덩굴성 다년생 식물로 협죽도과에 속합니다. 윤기가 나는 잎도 싱그럽지만 수북이 모여 피는 꽃에서 나는 향기가 키우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별 모양의 작은 꽃은 중심부와 주변부가 다른 색을 띠고 있습니다. 꽃에서 많은 넥타가 생산되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면 찐득할 수 있습니다. 호야 꽃 향기는 마치 캐러멜과 버터를 섞어 만든 사탕에서 나는 향과 비슷합니다. 호야는 지지대를 설치하여 기어오르도록 키울 수도 있고 화분을 공중에 매달아 아래로 늘어지게 키울 수도 있습니다. 어린 호야는 꽃을 잘 피우지 않지만 성숙..

실내식물 2022.09.02

식충식물 네펜데스 키우기_햇빛 흙 습도 온도

네펜데스 Nepenthes 네펜데스(Nepenthes)는 동물을 먹고 자라는 식충식물입니다. 네펜데스는 독특한 모양으로 생긴 포충낭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충낭 안쪽에 미끄러운 물질이 있는 데다 솜털이 아랫방향으로 나 있어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듭니다. 포충낭 아래쪽에는 포획된 동물을 소화시키는 액체가 고여있습니다. 이 액체가 빗물로 희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부분 위쪽에 덮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은 17세기에 이 식물을 처음 보고는 원숭이 컵(monkey cups) 또는 항아리 식물(pitcher plant)라고 불렀습니다. 포충낭 안에 액체가 고여 있었고 이것을 원숭이가 마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아직도 원숭이 컵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래 사진이..

실내식물 2022.08.19

임파첸스 키우기, 햇빛 흙 물주기 번식

임파첸스 임파첸스는 화려한 꽃을 피우는 일 년생 화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양 봉선화라고 흔히 부릅니다. 임파첸스는 그늘이 오래 지는 화단이나 화분에 심어 키울 수 있습니다. 줄기가 부드럽기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불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봉선화와 같이 꽃이 지고 씨가 익으면 손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톡 하고 터져 씨가 멀리 흩어집니다. 임파첸스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품종은 아프리카 봉선화(Busy Lizzie; 학명: Impatiens walleriana)와 뉴기니아 봉선화(New Guinea impatiens; 학명: Impatiens hawkeri)입니다. 아프리카 봉선화는 뉴기니아 봉선화보다 키가 작습니다. 뉴기니아 봉선화는 혼합종으로 더 높이 자라고 ..

2022.08.16

쿠페아 키우기

쿠페아(Cuphea)는 윤기 나는 짙은 녹색 잎과 트럼펫 모양의 작은 꽃이 매력적인 키 작은 식물입니다. 멕시코를 비롯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햇빛이 많이 충분하게 비추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쿠페아는 추위에 민감한 식물입니다. 한반도에서는 겨울철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내에 들여 키웁니다. 작은 잎이 촘촘하게 붙고 잔가지도 많이 생기므로 키는 작지만 소담스럽게 가꿀 수 있는 식물입니다. 꽃은 주로 흰색과 보라색으로 피는데 여름에 많이 핍니다. 작은 잎처럼 꽃도 작지만 계속해서 피는 쿠페아 꽃말은 "세심한 사람"이랍니다. 쿠페아 키우기 쿠페아를 실내에서 키울 때는 햇빛과 물 주기에 신경을 쓰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햇..

실내식물 2022.08.09

괴마옥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괴마옥 Euphorbia hypogaea 괴마옥은 다 자란 파인애플 모양을 한 작고 귀여운 다육식물입니다. 손가락 굵기 만한 앙증맞은 크기의 괴마옥은 2,000여 종에 달하는 등대풀 속(Euphorbia) 식물의 하나입니다. 괴마옥은 한자로 괴이할 괴(怪), 마귀 마(魔), 구슬 옥(玉)으로 씁니다. 귀신을 쫓는 쫓는 식물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괴마옥은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실내에서 여러 해 동안 키울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햇빛을 좋아하고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괴마옥을 키우다 보면 줄기 중간이나 아래쪽에서 가지처럼 자구가 나오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번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햇빛과 물 주기를 통해 건강하게 키우면 모양도 예쁘게..

실내식물 2022.07.30

호프 셀렘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호프 셀렘 호프 셀렘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천남성과(Aracae family) 식물입니다. 손가락처럼 갈라져 있는 커다란 잎 때문에 집안에 두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호프 셀렘으로 흔히 불리는 이 식물은 필로덴드론 비핀나티피덤(Philodendron bipinnatifidum)으로 분류되었으나 2018년 타우마토필럼 비핀나티피덤(Thaumatophyllum bipinnatifidum)으로 학명이 바뀌었습니다. 타우마토필럼은 '경이로운 잎'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남아메리카 현지에서 자라는 호프 셀렘의 커다란 잎을 보면 경이롭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와 플로리다대학교 연구 결과 호프 셀렘을 키우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포름..

실내식물 2022.07.26

알로카시아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온도

알로카시아 Alocasia 알로카시아는 태평양 섬나라와 남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천남성과(Araceae) 식물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잎과 짙은 잎맥이 매력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커다랗고 이국적인 잎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90여 종의 알로카시아가 발견되었습니다. 각각의 종은 아래와 같은 다양한 모양의 잎을 자랑합니다. 알로카시아는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알로카시아가 원하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알로카시아를 어떤 환경에서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로카시아 키우기 알로카시아는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라지만 밝은 곳을 선호하는 식물입니다..

실내식물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