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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물망초 Forget-me-not 봄이 오면 작은 키에 앙증맞은 꽃을 피우는 물망초는 추위에 강한 지치과 식물입니다. 물망초는 2년 동안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러해살이 종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섯 개의 꽃잎이 모여 만드는 꽃은 푸른색이지만 꽃봉오리는 붉은색을 띱니다. 최근 원예기술의 발달로 분홍, 파랑, 흰색 등 여러 색깔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망초는 꽃말이 꽃 이름이 된 꽃입니다. 물망초(勿忘草)는 영어로 흔히 부르는 이름 'Forget me not'을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옛날 독일의 청년 기사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다뉴브 강둑에 핀 꽃을 꺾다가 미끄러져 강물에 떠내려갔습니다. 물살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던 청년은 여인에게 꽃을 던지면서..

2023.03.30

브라더 프린터 사용 후기, 배보다 큰 배꼽

브라더 프린터 브라더 프린터를 구입한 지 4년 정도 지났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브라더 레이저 프린터이고 모델명은 MFC-9335 CDW입니다. 프린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제품이 고장 난 적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결론은 "정품 토너를 사용하면 품질은 괜찮지만 토너 가격이 너무 비싸다"입니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브라더 레이저 프린터 MFC-9335 CDW은 프린터, 스캔, 복사, 팩스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기입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지금은 단종된 모델입니다. 그래도 토너는 다른 모델과 함께 사용 가능한 것이 생산되니 다행입니다) 모델명 앞에 붙은 MFC가 Multifunction Centre를 줄임말인데 말 그대로 복합기능을 갖춘 제품이란 뜻입니..

다양한 시각 2023.03.28

컴프리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컴프리 Comfrey 컴프리는 지치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유럽이 원산지입니다. 뿌리를 깊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 곳에 심어도 잘 자랍니다. 컴프리는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미네랄 등 영양분을 끌어올리는 식물로 지속농업(Permaculture)을 시행하는 농가에서 중요한 작물로 꼽습니다. 서구권에서는 오래전부터 컴프리를 약용으로도 사용했습니다. 멍이 들었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인대나 근육이 늘어났을 때, 골절이 발생했을 때 컴프리를 활용했습니다. 이것은 컴프리에 들어있는 알란토닌(allantoin)이라는 성분이 새로운 피부 세포 생성을 돕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약용으로 들여와 키웠는데 지금은 야외에서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서구권에서..

정원용 식물 2023.03.27

레몬나무 화분에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비료주기

레몬나무 레몬나무는 감귤류(Citrus)에 속하는 나무 중 가장 키우기 쉽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 나무지만 화분에 심으면 우리나라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에 두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레몬 나무는 꽃이 피면 향기가 주변에 가득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여기에 열매까지 달리면 뭔가 마음이 뿌듯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레몬을 따서 반으로 자른 후 생선 구이에 즙을 짜서 먹으면 비린내를 없애고 상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레몬나무는 꽃이 계속 피고 열매도 상당히 오랜 시간 달리는 편입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손으로 수정을 해줘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레몬나무를 화분에 심어 키우는 방법에 대해 바로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

정원용 식물 2023.03.23

아데니아 글라우카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아데니아 글라우카 Adenia Glauca 아데니아 글라우카는 아프리카 남부지방이 원산지 낙엽이 지는 식물입니다. 건조한 바위 옆이나 모래사막에서 자라는 나무로 비가 오면 많은 물을 저장하면서 가뭄에 대비합니다. 나무 밑동이 호리병 같이 둥글게 부푼 모습이 덕구리난과 비슷합니다. 나무 밑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데 이곳에서 여러 개의 잎이 달리는 가지가 나옵니다. 오래 키운 아데니아 클라우카는 흡사 분재와 비슷합니다. 이 식물은 야생에서 높이가 3미터까지 자라지만 실내 화분에서 키울 경우 1미터를 넘지 않습니다. 잎은 둥근 모양인데 다섯 갈래로 나눠져 있어 이국적이면서도 미적으로 뛰어납니다. 잘 키우면 연노랑 또는 연초록색 꽃을 피웁니다. 꽃은 도드라지지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냅니다. 아래 사진 위쪽은..

카테고리 없음 2023.03.15

민트 씨앗으로 화분에 키우기

민트 Mint 아마도 민트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허브의 하나일 것입니다. 다른 허브인 바질과 함께 준비한 요리 위에 올려두면 음식의 풍미를 올릴 수 있습니다. 민트 화분 몇 개를 집 앞에 두면 해충의 접근을 막우주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에 잎을 따다 넣으면 즉석에서 민트차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집안에 민트 화분을 두면 특유의 향기가 눅눅한 냄새를 몰아낼 수도 있습니다. 민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품종마다 모양도 다르고 약기도 달라 쓰임새도 차이가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민트를 골라 화분에 심으면 원할 때마다 싱싱한 민트 잎을 따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민트는 땅에 심는 것보다 화분에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땅에 심으면 번식력이 너무 강해서 텃밭 전체를 점령해 버릴 수 있습니다. 민트 키우..

실내식물 2023.03.08

몬스테라 에스쿠엘레토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몬스테라 에스쿠엘레토 Monstera Esqueleto 몬스테라 에스쿠엘레토는 코스타리카 열대우림지역 높은 산에서 서식하는 식물입니다. 몬스테라 에스쿠엘레토가 자라는 지역 위에는 두꺼운 구름층이 있어 운무림(cloud forest)이라고 불립니다. 대부분의 몬스테라 종은 커다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몬스테라 에스쿠엘레토 잎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습니다. 처음 잎을 보는 많은 사람들은 잎 크기와 모양에 놀랍니다. 아래 사진이 몬스테라 에스쿠엘레토입니다. 어떻게 보면 잎보다 구멍 넓이가 더 커 보입니다. 에스쿠엘레토(Esqueleto)라는 명칭은 스페인어로 뼈대, 골격이라는 뜻입니다. 독특하고 이국적인 잎 모양은 열대 식물을 좋아하는 식물 애호가들의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그러나 몬스테라 에스쿠엘레토는 가..

실내식물 2023.03.02

에둘레 소철 화분에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에둘레 소철 Dioon Edule 공룡이 활동하기 이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던 에둘레 소철은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립니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생존해온 것으로 볼때 얼마나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지 알 수 있습니다. 에둘레소철은 가정에서 관상용으로도 있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키우기 까다로운 야자수를 대신하여 조경수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둘레 소철은 멕시코 해안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씨앗이 발아하면 마치 새의 깃털과 같은 잎이 하나 둘 자라는데 그 모습이 독특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에둘레 소철은 아주 천천히 자라는 식물입니다. 화분에서 키우는 에둘레 소철은 일 년에 잎 한두 개만 새로 자랍니다. 성장이 느린 덕분에 1,50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에둘레 소철을 키우는 것은 아름..

실내식물 2023.02.26

필로덴드론 루고섬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필로덴드론 루고섬 Philodendron Rugosum 필로덴드론 루고섬은 남미 에콰도르가 원산지인 희귀 식물입니다. 필로덴드론 루고섬은 1983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준위협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구하기 힘들긴 하지만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키우는 관계로 멸종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필로덴드론 루고섬을 키우고 있고 몇몇 블로그에서 분양한다는 글을 올리는 것을 봅니다. 분양가격이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데도 사람들의 호응이 꽤 높은 편입니다. 필로덴드론 루고섬은 필로덴드론 중에서도 독특한 편에 속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잎에 작은 돌기가 나 있어 손으로 만지면 거칠고 가죽과 같은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식물 2023.02.24

오리발 시계초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오리발 시계초 Passiflora trifasciata 세상에는 여러 가지 독특한 이름을 가진 식물이 많지만 오리발 시계초(Passiflora trifasciata)라는 이름은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식물입니다. 은색과 초록색 두 가지 색깔이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이 오리발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듯합니다. 오리발 시계초는 남아메리카 페루나 에콰도르 또는 브라질에서 자라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흰색(은색), 초록색, 보라색 등이 섞인 커다란 잎이 예뻐서 키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잎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 구입할 때는 귀여운 잎을 가진 작은 식물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잎이 커지고 줄기가 쑥쑥 자라면서 덩굴손이 벽을 타고 오릅..

실내식물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