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일엽은 고온 다습한 열대 해안가에서 서식하는 양치식물입니다. 야생에서는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생합니다. 뿌리줄기에서 길고 꼬불꼬불한 잎이 둥근 모양으로 무리지 자라는 모습이 새 둥지와 비슷합니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Bird's Nest Fern(새 둥지 양치식물)이라고 부릅니다. 파초일엽은 제주도 서귀포 남쪽에 있는 남도(섭섬)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생합니다. 제주 남도에서 자라는 파초일엽은 한때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엄격히 보호받고 있습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파초일엽은 키가 1.5미터에 달할 만큼 크게 자라지만 원예용은 성숙해도 60cm에 불과합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파초일엽은 해외에서 들어온 원예용입니다. 파초일엽 키우기 파초일엽은 나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