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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다육식물 바위솔 키우기

바위솔(Sempervivum)은 여러해살이 다육 식물입니다. 흔히 '집누리풀' '영생초', '돌나물'로도 불립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암탉과 병아리들(Hen and Chicks)'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본체를 둘러싸면서 작은 새끼들이 주변에 자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집누리풀'은 유럽에서 지붕 위에 이 식물을 재배한 전통에서 유래했습니다.  Sempervivum이라는 이름은 라틴어의 semper(항상)와 vivus(살아있는)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영생한다는 의미입니다. 바위솔은 유럽과 아시아의 산악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모로코에서 이란까지, 이베리아 반도, 알프스, 카르파티아, 발칸 반도, 터키, 코카서스 등의 산악 지대에서 자생합니다. 바위솔이 자라는 자연 ..

실내식물 2024.07.30

울릉도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섬말나리 꽃

섬말나리(학명: Lilium hansonii Leichtlin ex Baker)는 울릉도의 그늘진 낙엽수림 하부 경사면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비늘줄기는 둥글고 붉은빛이 돌며 줄기는 곧게 서서 50~100cm 정도의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6~10개가 1~3층으로 돌려납니다. 잎 길이는 10~20cm이고 윗부분에서는 피침형으로 어긋나 있습니다. 섬말나리의 꽃은 6~7월에 핍니다.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4~12개 되는 꽃이 아래쪽을 향해 핍니다. 꽃 덮이는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며 안쪽에 검붉은 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립니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9월에 결실합니다.  섬말나리는 자생 나리류 가운데 가장 일찍 개화하는 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의 서달령, 와달리, 태하령 등..

2024.07.29

독특한 분위기 풍기는 청나래고사리

청나래고사리는 숲 속 햇빛이 잘 들고 습도가 많은 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사리의 한 종류로, 키는 30~100cm 정도로 자랍니다. 청나래고사리는 고사리 특유의 원시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며, 정원 한쪽에 풍성하게 심으면 정원에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겨울에도 마른 포자엽이 겨울정원의 계절감을 잘 살려줍니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정원에 많이 심는 식물입니다. 생태 및 분포청나래고사리는 산속 계곡 주변의 다소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발견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 등지에 분포합니다. 러시아,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유럽 등에서도 청나래고사리가 자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청나래고사리와 생김새가 비슷한 것으로 개면..

식용작물 2024.07.28

홍지네고사리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홍지네고사리(Dryopteris erythrosa)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양치식물입니다. 잎이 아름다워 키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잎자루에 갈색 비늘 조각이 빽빽하게 붙고, 새 잎이 나올 때는 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잎 뒷면에는 붉은색 포막이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정원에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햇빛홍지네고사리는 낙엽성 다년생 식물입니다.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비치는 약한 직사광선을 잠깐 동안 받는 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한낮의 강한 햇빛을 받으면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흙물 빠짐이 잘 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흙에서 잘 자랍니다. 화분에 심어서 키우려면 양치식물 전용 배양토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 주기흙이 전반적으로 촉..

실내식물 2024.07.27

삼지구엽초 효능과 재배 환경

삼지구엽초 (학명: Epimedium koreanum)는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주로 잡목림 숲 속에서 자랍니다. 줄기 윗부분의 가지가 셋으로 갈라지고, 가지 끝마다 잎이 3개씩 달려 있어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름이 아주 직관적입니다. 우리나라 지리산과 중부 이북의 산지에서 자생합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서도 분포합니다. 다 자라면 높이가 20~40cm 정도입니다. 뿌리는 단단하고 옆으로 뻗으며 잔뿌리가 많습니다. 줄기에는 털이 없고 밑부분은 비늘 같은 잎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아래 부분은 하트 모양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털 같은 잔..

정원용 식물 2024.07.26

해안가에서 잘 자라는 순비기나무

비텍스(Vitex)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해안 지역에서 자라는 관목을 총칭하는 이름입니다. 비텍스는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그중 하나인 비텍스 로툰디폴리아(학명: Vitex rotundifolia L. f.)는 한국 남쪽 해안과 일본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순비기나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순비기나무는 낙엽이 지는 관목으로 높이는 약 1-2미터까지 자라는 데 가지가 옆으로 퍼져 나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잎은 크고 둥글며 녹색에서 은회색이며, 하부는 섬세한 털로 덮여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 작고 보라색의 꽃을 피웁니다. 꽃이 지고 나면 작고 검은색의 열매를 맺습니다.  키우기 순비기나무는 튼튼하고 관리하기 쉬운 식물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에 모래와 같은 물..

정원용 식물 2024.07.24

음지 식물 고비 키우기

고비(학명:Osmunda japonica)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대만, 일본 및 러시아 사할린 섬 등 아시아 동쪽 지역에서 자라는 양치류 식물입니다. 일본에서는 젠마이(ゼンマイ; 薇), 중국에서는 자색 (紫萁) 또는 죽채 (蕨菜)라고 불립니다. 고비는 분리된 생식 및 무생식 잎을 생성하는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입니다. 잎은 짧고 위로 자라며 높이는 20~50 cm 정도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습기가 많은 숲에서 관찰됩니다. 매우 습한 토양에서 자랄 때만 햇빛을 견딜 수 있습니다.  양치류가 가진 특성상 꽃을 피우는 대신 독특한 모양의 포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비를 키우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어린순은 따서 나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감..

카테고리 없음 2024.07.23

다육식물 키우면 좋은 점 8가지

집 안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큰 마음먹고 화분을 들이면 오래가지 않아 시들시들 해지며 살아남지 못하는 경험을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되는 것이 다육식물(succulants)입니다. 다육식물이란 잎이나 줄기에 많은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한 번 물을 흡수하면 오래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강인한 생명력으로 건조한 지방에서도 잘 자랍니다. 집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다육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릴게요. 1. 관리가 쉽다다육식물은 정말 관리하기 쉽습니다.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배수구가 있는 화분에 심고 흙을 적신 후 물이 배출되도록 하거나, 물받이를 사..

실내식물 2024.07.15

억새에 기생하는 야고 꽃

야고(Aeginetia indica L.)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 지방 억새밭에서 에서 볼 수 있는 기생식물입니다. 억새가 뿌리에 저장한 영양분을 사용하여 자라는데 8~9월 경에 10~20cm 길이의 꽃자루 위에 작고 단아한 분홍색 또는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이나 각 도시의 수목원 또는 식물원에서도 야고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억새를 옮겨오면서 야고 씨앗이 같이 딸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월동 온도가 -10℃로 알려져 있어 운이 좋으면 8~9월 억새밭을 방문할 때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야고 뿌리는 약간 육질이며 작은 가지가 있습니다. 꽃자루 하나 위에 꽃 하나를 피웁니다. 꽃은 길이가 2~4.5cm로 약간 늘어난 종 모양입니다. 야고는 늦여름이나 초가을 억새밭 아래에..

2024.07.13

버베나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버베나는 화단에 심거나 화분에 담아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잘 보살피면 한 시즌 동안 화려한 꽃을 긴 시간 동안 피우는 식물입니다. 건조에도 강해 돌로 만든 정원이나 돌 틈새에 심기에도 좋습니다. 버베나 꽃은 줄기 끝에서 계속 피어납니다. 시든 꽃 위로 새로운 꽃이 피기 때문에 시든 꽃을 따 낼 필요가 없습니다. 꽃잎은 프린지 모양, 줄무늬, 흰색 눈 등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약- 식물 유형: 일 년생이지만 더운 지역에서는 다년생으로 취급- 햇빛: 햇빛을 오래 받을 수 있는 곳에 심어야 함- 높이: 15~30cm- 너비: 30~50cm- 꽃 색깔: 파랑, 분홍, 보라, 빨강, 흰색- 잎 색깔: 청록색- 꽃 피는 시기: 종에 따라 봄~가을에 개화- 특별 기능: 화분에 심어도 잘 자..

카테고리 없음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