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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나무 키우기_토양 햇빛 번식 활용

산초나무(Zanthoxylum schinifolium)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마을 주변에 많이 심었던 떨기나무입니다. 떨기나무란 줄기와 가지가 잘 구분되지 않는 나무입니다. 산초나무는 가시가 있기 때문에 심으면 귀신을 물리쳐준다고 믿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산초나무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봄에는 새순은 따서 나물로 무쳐먹었고 가을에는 열매를 따다 말려 가루를 내어 추어탕에 넣어먹었습니다. 산초열매는 독특한 향이 있어 민물생선의 비린내 제거 효과가 탁월합니다. 산초열매로 짜낸 기름은 면력 기능을 향상하고 천식, 냉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초나무는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함경북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정원 양지바른 땅에 산초나무를 심으면 이국적인 향기..

정원용 식물 2022.03.23

황칠나무 효능과 생육환경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us)는 한반도 남단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제주도와 남부 해안가 및 도서지역에서 많이 자랍니다. 다 자라면 키가 15미터에 달하는 늘 푸른 활엽 교목입니다. 황칠나무는 학명인 Dendropanax morbiferus에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황칠나무는 인삼이나 산삼과 함께 두릅나무과에 속하며 사포닌, 셀레늄, 타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황칠나무는 심신안정과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몸속 막힌 곳을 뚫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황칠나무는 여름철에 수액을 분비합니다. 황칠나무 수액은 독특한 향..

정원용 식물 2022.03.23

아레카야자 잎이 노랗거나 검게 변하는 이유

자신이 정성을 다해 키우는 식물이 건강하지 못하고 색이 변하거나 시들하면 무척 속상한데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아레카야자 잎도 노랗게 또는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잎 색깔이 변하는 이유가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 때문인지 모르는 식물 초보자를 답답하게 합니다. 다른 식물이 그렇듯 아레카야자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다양한 증상을 몸으로 나타냅니다. 아레카야자를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초록색 싱그러움 아레카야자 키우기_햇빛, 온도, 습도, 물주기 아레카 야자(Chrysalidocarpus lutescens)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인 열대식물입니다. 원산지에서는 높이가 6~12미터까지 자라는데 실내에서 키우면 1~2미터 정도로 자랍니다. 아레카 야자는 avocado..

실내식물 2022.03.21

행복과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녹보수 키우기

녹보수(radermachera sinica)는 능소화과에 속하는 상록 식물입니다. 녹색 보석나무라는 뜻의 나무이름에 걸맞게 윤기가 있는 에메랄드 색깔의 잎이 매력적입니다. 녹보수는 키우는 사람에게 자신의 꽃말처럼 "행운, 재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업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인기가 있습니다. 녹보수는 아시아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당연히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라고 햇빛을 잘 받으면 꽃을 계속해서 피웁니다. 실내에서 화분에 키우면 직사광선보다 간접광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꽃을 잘 피우지 않습니다. 녹보수는 실내 풍경을 상큼하게 바꾸어주는 것은 물론 공기 정화기능까지 있습니다. 키우는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실내 공기까지 맑게 바꾸어주는 녹보수 키우는 방법..

실내식물 2022.03.20

뱅갈고무나무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뱅갈 고무나무(Ficus benghalensis)는 인도가 원산지인 늘 푸른 나무입니다. 현지에서는 키가 25미터 이상 자라는 성장이 빠른 식물입니다. 뱅갈 고무나무가 한그루가 성장하면 마치 숲을 이룬 것처럼 넓게 퍼집니다.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마치 새 나무처럼 뿌리를 내리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인도에서는 영원불멸한 나무로 여겨집니다. 뱅갈 고무나무는 인도를 상징하는 '나라나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뱅갈 고무나무를 화분에 심어 키울 경우 3미터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실내에서 키울 경우 가지치기를 통해 높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은 편인 인도가 원산지인 점을 고려하면 어떤 환경에서 잘 자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뱅갈 고무나무는 사촌 격인 떡갈 고무나무보다 환경에 잘 적응..

실내식물 2022.03.18

소철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소철(Cycas revoluta)은 줄기 끝에 빙 둘러 달린 큰 깃털 같은 잎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을 토대로 한 연구결과 소철은 약 3억 년 전 공룡보다 먼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철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에 가장 번성했는데 그 시기 세상을 지배했던 공룡의 주요 먹이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철 잎은 새로 자라는 줄기에서 사방으로 나서 바깥쪽으로 아치를 우아하게 그립니다. 잎은 아래쪽부터 떨어지는데 잎이 떨어진 부분은 소철의 줄기로 남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새 줄기가 나오면서 잎이 나고 또 잎이 지면서 줄기의 길이는 점점 길어집니다. 제주도나 따뜻한 남부 해안가에 마당이 있는 집이 있다면 소철을 심어 멋진 정원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소..

실내식물 2022.03.17

덕구리난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번식

덕구리 난(Beaucarnea recurvata)은 멕시코 반사막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호리병같이 볼록한 덕구리 난 밑동은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덕구리 난이란 이름은 입구가 좁고 긴 술병을 뜻하는 일본어 돗쿠리에서 나왔습니다. 영어권에서는 포니테일 팜(ponytail palm)이라고 부르는데 일부에서는 밑동이 코끼리 발을 닮았다고 해서 코키리 발(Elephant's foot)이라고 부릅니다. 이 식물은 난이나 야자수가 아니고 아스파라거스과에 속합니다. 덕구리 난은 어릴 때는 양파 모양의 밑동에서 난과 비슷한 잎이 여러 개 아치형으로 자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줄기가 서서히 자랍니다. 덕구리 난은 성장이 아주 더딘 식물입니다. 이 때문에 키가 클수록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아래 사진은 야외에..

실내식물 2022.03.16

LG 그램 14인치 노트북 리뷰_HP 15.6인치와 비교

LG 그램 14인치를 구입한 지 6개월 가까이 되어 갑니다. 이미 HP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LG 그램 14인치와 HP 노트북 15.6인치를 비교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LG 그램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유명합니다. 몇 년 전까지 LG 그램을 리뷰하던 많은 해외 유튜버들은 처음에 노트북 여기저기를 눌러보고 비틀어보며 본체가 약해 보인다는 비판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이라고 강조를 하면서 노트북을 어떻게 이처럼 가볍게 만들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LG 그램 14인치 공식 무게는 999g입니다. 밝고 선명한 LG 그램 LG 그램 14인치를 샀을 때 가장 눈에 띈 점은 선명하고 밝은 화면이었습니다..

다양한 시각 2022.03.15

인도고무나무 키우기_햇빛 흙 물주기

인도 고무나무(Ficus elastica)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입니다. 줄기에 비해 커다란 잎이 매력적인 식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인도가 원산지인데 현지에서는 키가 30미터까지 자라는 아주 큰 교목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3미터까지 자라기 때문에 중간중간 가지치기를 통해 높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인도 고무나무는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곰팡이균,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는 공기 정화효과를 가지고 있고 산소를 공급하는 이로운 식물입니다. 환경에 민감하지 않고 비교적 키우기도 쉬워 외국에서 인기 있는 실내식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도 고무나무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잎이 짙은 녹색일수록 관리가 쉽습니다. 간혹 알록달록한 잎을 가진 종을 만날 수 있는데 독특한 모양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

실내식물 2022.03.14

틸란드시아 키우기_물주기, 햇빛, 습도, 의외의 위협요소

틸란드시아(Tillandsia)는 아메리카 대륙 중남부 사막지역이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흙에 뿌리는 내리는 대신 공기 중에서 수분과 먼지를 자양분 삼아 살아가기 때문에 에어 플랜트(Air plan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영어권에서 Tillandsia를 발음할 때 d소리를 거의 내지 않기 때문에 한글로 틸란시아라고 표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많은 식물 애호가들은 독특하고 색다른 식물을 좋아합니다. 이들에게 틸란드시아는 충분히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틸란드시아에게 뿌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바위나 다른 나무에 달라붙는 역할에 만족합니다. 틸란드시아는 공기 중에 있는 수분과 먼지를 흡수하여 필요한 영양분 얻습니다. 이 특성 때문에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국내 연구..

실내식물 202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