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꽝나무(Ilex crenata)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늘 푸른 나무입니다. 다 자라면 키가 3미터까지 자라는 관목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여 남부지방 해안가 야산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옛날 제주도에서 불에 태울 때 잎이 팽창하다 터지면서 '꽝꽝' 소리가 난다고 해서 꽝꽝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야산에서 발견되는 꽝꽝나무는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자라는 거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이유로 꽝꽝나무 꽃말은 '참고 견뎌내는'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보는 꽝꽝나무는 정원을 꾸미거나 생울타리 조성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주로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인 콘벡사(Ilex crenata 'Convexa')입니다. 사철 푸른 상록수인 데다 새끼손톱만 한 잎과 가..